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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안에 공룡이 살고 있다
by
최태경
Feb 10. 2021
꺼어어ㅓㅓㅓㅓㅓㅓㅓㅓㅓㅓㅓ엌~~~~~~~
척추의 떨림으로 시작이
되어, 가슴에서 우르릉 천둥이 만들어져서 식도를 타고 턱관절을 벌리게 하더니, 천둥소리가 되어 입 밖으로 토해져 나온다.
평소 위가 부실하다 보니 소화도 잘 안되고, 속이 더부룩하다.
예전에는 혼자 있을 때를 제외하고는 무조건 참았지만 요즘은 가족들 앞에서는 그냥 편하게 튼다.
참노라면 속이 부글거리고, 장도 뒤틀리고, 머리까지 아파진다. 얼굴도 누렇게 뜨니 이 속을 누가 알리요ㅜㅜ
에라~ 모르겠다.
일단 살고 보자.
눈치보기도 끝.
트림을 토해내고 나면 순간 속도 개운하고, 머릿속도 청정ㅋ해지면서 짜릿한 행복이 찾아온다.
“엄마~~~~~ 공룡도 아니고~~~~ 냄새~~~~~~ 엄마 공룡 같아”
ㅜㅜ 미안하다.
이제야 되찾은 소확행이란다.
내 안의 공룡이 용트림을 하는 걸 우짜니. 좀 봐주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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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둥소리
일상에세이
행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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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을 타는 라이더. 그리고, 쓰고, 만든다. 음악과 영화가 좋다. 이제 막 베이스기타와 사랑에 빠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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