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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쌍쌍바 같으니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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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태경
Feb 19. 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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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정이 널을 뛴다.
금액이 맞지 않아 털어 낸 어제의 미팅(디자인 건)이 아깝다.
봉사로 전락하는 일은 이제 그만하리라 다짐한 게 무색하게 아쉬움으로 기운이 빠져있다.
별것도 아닌 일로 말타툼을 한 딸과의 냉전 때문에 며칠째 머리도 지끈거린다.
두통이 머리 꼭대기서 흔들고 있으니 전신이 내 다 버리고 싶을 정도로 뒤죽박죽.
허리에 파스도 붙여보고, 약도 먹어보고, 커피도 디립다 연타로 먹어봐도 별 효과가 없다.
요즘 재미나게 읽던 책도 눈에 들어오지 않는다.
남들이 자매 같다고 말할 정도로 좋을 때는 죽고 못 사는 쌍쌍바가 금이 가고 뽀개지기 일보 직전이다.
유일한 수다 털이 통화를 하는데 언니 왈 ‘니들 주기적이잖어. 함 할 때
됐다 했다. 으이그~ ‘
결국은 내가 나이를 더 먹고 엄마니, 연장자가 철이 없는 걸로
ㅜㅜ 꿀꿀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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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을 타는 라이더. 그리고, 쓰고, 만든다. 음악과 영화가 좋다. 이제 막 베이스기타와 사랑에 빠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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