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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최태경 Jul 02. 2021

바람이 내게

바람이 분다


시작도

끝도

갈피를 알 수 없는 바람


이 순간

곁을 스치는 바람이

내게 말한다


아프구나

많이 아프구나


상처 난 맘

스치고 지나간다


울컥

눈물이 난다


기생초  

여린 치맛자락을

잡고

일으켜 세운다

춤을 추라고


뱅그르르 


바람이 내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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