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 목련꽃 필 때면

by 캘리그래피 석산

버스킹으로 행복 전도사를 자청하고 나선 개그맨 김철민 씨가 ‘목련꽃 필 때면’을 노래한다.

최성수 씨의 히트곡 ‘목련꽃 필 때면’을 리메이크한 노래로 김철민 만의 허스키 보이스로 다시 불러 기존 곡과는 또 다른 맛이 난다.


김철민은 MBC 공채 5기 개그맨 출신으로 몇 해 전 고인이 되신 이미테이션 가수 ‘너훈아(본명: 깁갑순)’의 친동생으로도 널리 알려져 있다. 또한, 대학로의 명물! 대학로 길거리 공연만 올해로 27년째 진행하고 있다.


‘목련꽃 필 때면’ 서체를 작업하기 전에 음원을 먼저 들을 수가 있었다.


목련꽃 필 때면_ 김철민

봄바람 불고요

개나리 활짝 피면

저기 저만큼 님이 올까요

기다리는 마음

꽃잎에 날려 보내면

저기 저만큼 님이 올까요

기다리는 마음

이렇게 가슴 아픈걸

사랑은 왜 서로 할까요

목련꽃 하얀 마음 가득 담고서

봄날을 기다리는 마음은

이렇게 가슴에 눈물이 흐르네

목련꽃 하얀 마음처럼


흐르는 강물에

꽃잎을 띄워 보내면

저기 저만큼 님이 올까요

하늘거리는 아지랑이 따라

저기 저만큼 님이 올까요

기다리는 마음

이렇게 가슴 아픈걸

사랑은 왜 서로 할까요

목련꽃 하얀 마음 가득 담고서

봄날을 기다리는 마음은

이렇게 가슴에 눈물이 흐르네

목련꽃 하얀 마음처럼

목련꽃 하얀 마음처럼


김철민 씨의 목소리에서 깊은 ‘애절함’이 묻어 나왔다.

슬프지만, 봄날의 목련이 필 때면 님을 기다리겠다는 간곡한 호소도 담겨 있다.


애절함 속의 간곡함’이라~~

#22 목련꽃 필 때면 이미지.jpg 김철민 '목련꽃 필 때면' 타이틀 캘리그래피

본인의 글씨를 쓰기 전 임하는 자세는 제목을 한번 소리 내어 읊조려 보면서 전체적인 글자의 중심을 잡아가는 일이다. 가장 강조해야 할 부분이 어느 글자가 되는지? 내용은 무엇을 말하는지? 그런 다음, 글씨 작업에 들어간다. 글씨를 쓴 후에는 파일 글씨의 경우는 반드시 글씨의 위치, 방향등을 조정하는 게 필수다.

‘김철민’ 가수명과 노래 제목 ‘목련꽃 필 때면’을 함께 쓸 경우는 주가 ‘노래’고, 부가 ‘노래를 부르는 가수’가 되어야 한다. 그래서 같은 크기로 글씨를 썼더라도 노래 제목의 글씨를 크게 하고, 노래 부르는 가수 이름을 작게 하여 보기 좋게 편집을 하면 비로소 작품이 탄생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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