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군신신 부부자자(君君臣臣 父父子子)’
임금은 임금답게 신하는 신하답게, 아버지는 아버지답게 아들은 아들답게 행하는 것을 말한다.
본인의 집 출입문 옆에는 ‘자네 오늘 밥값 했는가’ 휘호가 붙여져 있다. 매일 집을 나서거나 들어올 때면 자연스럽게 바라볼 수 있게 되어 있다.
집을 나설 때는 하루를, 한 주, 1년, 10년을 내다보며 굳은 의지로 ‘파이팅!’을 외친다.
오늘의 중요한 일은 무엇이며, 체크사항들을 꼼꼼히 챙기며 누구에게나 주어지는 하루의 일과를 나의 하루로 만들어 가기 위해 열심히 뛰게 만드는 원동력이 된다.
아이를 키우고 가족의 생계를 책임져야 하는 가장이나, 혼자 살아가는 사람이나 삶을 영위하기 위해서는 상황과 인식의 차이는 있겠지만 ‘책임’의 마수(魔手)에서 벗어날 수 없다.
사업을 하는 사람들이나, 매일 똑같은 톱니바퀴를 돌려야 하는 직장인들이나 다소 생각의 차이는 있겠지만 성과의 대한 결과에서 비추는 행복지수는 ‘밥값’에서 비롯된다.
피곤한 몸을 이끌고 집에 돌아오면 반드시 글은 내게 묻는다.
‘자네 오늘 밥값 했는가?’
밥값을 하는 날이던, 그렇지 않은 날이던..., 출입문에 붙어있는 글씨를 보면 반성의 시간을 갖는다.
반성이란 무엇인가?
나를 뒤돌아보는 것.
나에게 부여된 ‘하루’라는 반성은 ‘감사하는 마음’으로 귀결된다. 부모님, 사랑하는 아내, 자녀, 친구들, 동료, 거래처 등등..., 나에게 소중한 사람들에게 감사의 시간은 반성에서 비롯되고 나의 또 다른 자아를 찾을 수 있는 열쇠가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