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흥국, 봉만대의 털어야 산다’는 SBS 러브 FM 103.5 MHz에서 2016년 3월 28일부터 2017년 3월 19일까지 매일 오후 4시 5분부터 6시까지 2시간 동안 방송되었던 라디오 프로그램이다.
연출을 맡았던 이재춘 PD와는 ‘김흥국, 봉만대의 털어야 산다’ 개편 전 같은 시간대에 방송되었던 ‘노사연, 이성미 쇼’에서 자영업자들을 응원하는 코너에 ‘자영이가 응원할게요’ 석산 머그잔을 협찬해 주면서 알게 되었다.
이재춘 PD는 ‘노사연, 이성미 쇼’ 이후 ‘김흥국, 봉만대의 털어야 산다’를 같은 시간대에 봄 개편이 된다면서 프로그램 타이틀 서체를 부탁하게 되었다.
‘털어야 산다’
“탈탈 털어야 산다.” “무엇을 턴다는 것인지”
솔직히 말하면 ‘캘리그래피와 라디오는 맞지 않았다. 요즘에는 보이는 라디오를 통해 DJ들의 진행 모습을 보여주는 방송도 많이 늘어났지만, 그래도 청각적인 요소가 지배적인 상황에서 시각성을 중요시하는 캘리그래피와는 상충된다.
코털 김흥국의 좌충우돌 들이대는 콘셉트와 19금 영화를 찍는 감독으로 잘 알려진 봉만대와의 호흡.., 이 조차도 상충된 진행자들의 모습이 그려졌다.
캘리그래피의 콘셉트는 종잡을 수가 없는 상황! 그렇다고 타이틀 서체의 비중이 큰 것도 아니고... 이런 경우가 많지는 않지만 더러 있다.
상충된 대립관계에서 어긋나면서 아무리 서체의 방향성을 유추해 해답을 내놓기란 쉽지 않은 상태에서 ‘김흥국, 봉만대의 털어야 산다’ 서체 작업은 시작되었다.
턴다는 의미만을 생각하면 쉬운 문제였으나, 상충된 이미지를 순화시키지 못한 채 서체는 만들어 졌다.
그리고, 타이틀은 프로그램 메인화면 사이트에 노출되기 시작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