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걸음_ 윤태규’
한걸음 두 걸음 지나간 기억을
네게 닦아오면 네 모습보다 목소리가
먼저 들려 너에게 하고 싶은 말들도
골라 서면 애탄 마음이 달려 나간다
나에 열 걸음보다 너에 한걸음이
외롭게 닦아 오는데 때론 내게 달려오지 못하고
더딘 발걸음만 내서 소리 내는데
나 어떡하니 나 어떡하니 난 어떻게 하니
지난 시간 가슴 시려올 때면
약속 없이 만나지는 마음인걸
기쁠 때로 우나 슬플 때도 단 한걸음이면
내 심장은 네게 머무는 것을
너에게 하고 싶은 말들도 골라 서면
애탄 마음이 달려 나간다
나의 열 걸음보다 너의 한걸음이
외롭게 닦아오는데 때론 내겐 달려오지 못하고
더딘 발걸음만 내서 소리 내는데
나 어떡하니 나 어떡하니 난
어떻게 하니 지난 시간 가슴 시려올 때면
약속 없이 만나지는 마음인걸
기쁠 때로 우나 슬플 때도 단 한걸음이면
내 심장은 네게 머무는 것을
2013년 12월에 발매된 윤태규 앨범 타이틀곡 ‘한걸음’이다. 2004년 발표한 5집 앨범 타이 타이틀곡 ‘너 때문에 살고 싶었어’에 수록된 ‘마이웨이’가 중장년층들에게 인기를 얻으면서 25년의 무명생활을 벗고 인기가수 ‘윤태규’로 변신하게 된다.
어느 날... 위 노래를 작곡한 국상현 씨로부터 연락이 왔다. ‘윤태규 한걸음’ 앨범 타이틀 서체 부탁이었다. 국상현 씨와는 예인 모임인 ‘정광태와 아이들’의 멤버이기도 했다.
수락 결정을 내리고, ‘한걸음’의 대한 노랫말과 작곡의 리듬을 먼저 들어봤다. 발라드풍의 애절함이 묻어 나오는 노래였다. 솔직히 본인은 우울한 노래를 별로 좋아하지 않는다.
어느 명사의 강의에서 들었던 내용인데 사람의 뇌는 복잡한 구조로 이루어져 있으나, 단순하다는 것. 우울하고 슬픈 노래를 듣거나, 경쾌하고 밝은 노래를 들었을 때 뇌에서 반응하는 느낌이 모두 다르다는 것을 강조했다. 우울하고 슬픈 노래를 들으면 뇌는 감정이입에 따라 슬퍼진다는 것과 경쾌하고 밝은 노래를 듣는 사람은 자신도 모르게 마음이 밝아진다는 내용이었다. 뇌의 반응은 꼭! 가수들의 노래에서 국한되는 것은 아니다.
그래서 윤태규 ‘한걸음’의 대한 서체 느낌을 생기 넘치는 방향으로 가야겠다는 생각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