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 해 전..., 경북 포항 쪽에서 창호 전문 일을 하는 ‘김미숙’씨로부터 특별한 서체 의뢰를 받았다.
의뢰자 ‘김미숙’이라는 이름이 너무 흔해 개명도 생각해 보았는데 부모님께서 지어준 이름을 함부로 바꾸는 게 불효라 여겨 개명은 하지 않고 ‘미숙’ 앞에 슬로건 형식의 별칭과 함께 사용하고 싶다면서 내게 전화를 했었다.
1년 전, 종합편성 채널A 뉴스에서 대한민국의 성씨와 이름 중 가장 흔하고 많은 사람들 대상으로 나이스 신용평가 정보에 의뢰해 조사가 이뤄졌다.
대한민국 성씨 중 가장 많은 성씨는 8,785,554명으로 김(金)씨이며, 성인 4,300만 명의 이름 중 ‘김영숙’은 무려 4만 명이 넘었다고 한다.
물론 ‘김미숙’이라는 이름도 TOP5에는 들지 못했어도 TOP10안에 랭크된 점을 감안할 때 흔한 이름에 속한다고 말할 수 있다.
포항에 거주하는 ‘김미숙’씨는 ‘미숙’ 앞에 ‘행복’이라는 별칭을 넣고 싶다고 했다. 물론 ‘행복’이라는 단어는 만인의 단어이자, 사람들이 가장 선호하는 단어이기 때문에 흔한 단어라도 좋다는 생각이라고 했다.
이러한 사연 속에서 가장 행복한 ‘김미숙’을 상징하는 ‘행복 미숙’이 석산체로 탄생하여 김미숙 씨에게 전달을 했던 기억이 난다.
‘행복 미숙’이라는 별칭을 쓰고 안 쓰고를 떠나서 모든 사람들은 누구나 ‘행복’을 추고 하고 싶어 한다.
당신도 지금 행복하고 싶다면 본인의 이름 앞에 ‘행복’이라는 단어를 붙여 보면 어떨까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