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 행담도

by 캘리그래피 석산

행담도 휴게소(行淡島 休憩所, Haengdam Island Service Area)는 충청남도 당진시 신평면 서해안고속도로 275 (매산리, 행담도)에 위치한 서해안고속도로의 고속도로 휴게소이다. 양방향 모두 휴게소가 통합형으로 존재한다. 2000년 11월 10일 서해대교를 포함한 서해안고속도로 당진 ~ 서평택 구간이 개통되면서 서해대교가 행담도를 지나게 되자 이에 따라 이 휴게소가 행담도 상에 설치되어 이듬해인 2001년 1월에 신설 개장하였다. 다른 명칭으로는 오션파크 리조트(Ocean Park Resort)라고 불리고 있다. 휴게소 내에 서해대교 기념관이 있으며, 2017년 2월 22일 모다아웃렛 행담도점 방문 차량의 요금 수납을 위해 이 휴게소 내에 무인 영업소가 신설되었다. [출처: 위키백과]

행담도.jpg 행담도(137*91)

행담도 휴게소는 서해안고속도로 이용 시 하행선 서해대교를 지나면 만나 볼 수 있는 곳이다. 국내 유일의 서해바다 섬에 위치하고 있어 아름다운 노을과 풍경을 감상하며 심신을 힐링할 수 있는 휴식 공간으로도 유명하다.


목포를 내려갈 때 경부, 중부고속도로보다는 서해안 고속도로를 이용하는 경우가 많은데 행담도 휴게소에서 한번 쉬고 가려는 마음에서 늘 이곳을 찾는다. 물론, 목포에서 일을 보고 상행선을 타고 올라올 때도 마찬가지로 이곳을 반드시 들린다.


그날따라 날씨가 흐려 아름다운 행담도 낙조는 감상 못했으나, 바로 앞으로 펼쳐진 서해바다와 서해대교를 바라보는 풍경은 오랜 시간 운전의 피로감을 풀어주는 청량제 역할을 톡톡히 해냈다.

그날 행담도의 밤하늘은 여느 밤하늘과 큰 변화는 없었으나, 마음을 편안하게 해주었던 그 시간을 추억하고자 사진 한 장 담았다. 누구나 기억하고 싶은 여행지나 가보고 싶은 곳 한두 군데 정도는 있지 않을까?


어떤 사람들은 나쁜 흔적을 남기고 추한 모습으로 역사의 뒤안길로 사라지는 것을 우리 주변에서는 종종 볼 수가 있다. 평범한 사진이지만, 나의 흔적을 남겨야겠다는 생각이 지금에 와서는 그곳을 다시 추억하게 만들게 된다는 것에 감사함으로 다가온다.


‘행담도’ 글씨 역시 평범한 서예 붓끝에서 태어났다.

평범함이 결코 나쁘다는 것은 아니다.

기본적인 서예 붓에서 모든 글씨의 근간은 이뤄졌고, 지금까지 변화의 과정을 겪어 왔다는 것에는 부인할 수 없는 현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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