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전라남도 완도군 북부 해상에 있는 면. 본도인 조약도와 섬어 두지·대죽도 등으로 이루어졌으며, 면 중심부에는 삼문산(397m)이 솟아 있다. 해안 곳곳에는 소규모의 평야가 분포한다. 벼 이외에 보리·콩·감자 등의 밭작물 재배가 활발하며, 삼지구엽초와 같은 한약재가 생산된다. 한국에서 가장 일찍 김 양식이 이루어진 곳으로써 김·미역이 특산물이며, 약산 흑염소도 유명하다. 행정구역은 장룡리·해동리·우두리·관산리·득암리 등 5 개리가 있다(법정리 기준, 행정리 기준 21 개리). 면사무소 소재지는 약산면 약산로 367이다. 면적 28.85㎢, 인구 2,466(2016) [출처: 다음 백과]
2012년 4월 초 이튿날, 완도 약산 삼문산 정상에서 약산 포구로 들어가는 고깃배를 촬영해서 보내 주신 분은 광주에서 활동하고 있는 손경춘 사진작가다.
섬은 겨울에는 잦은 풍랑주의보, 봄에는 급격한 수온 상승으로 바다 안개가 자주 발생해 뱃길이 끊기는 게 다반사다.
손 작가는 그날 오전에 약산으로 들어가는 데 큰 무리가 없었는데 오후 12시가 넘어가면서 급격히 바다 안개가 온 섬을 휘감았다고 했다. 그러나 사진작가에게는 밋밋한 섬 환경보다는 해무로 덮인 섬의 풍광이 몽환적이라 사진 촬영하기에는 최적의 조건이라고 했다. 본인 또한 충분히 동감이 간다.
가끔 멋진 사진을 촬영해서 내게 보내오면 나는 사진에 걸맞은 분위기를 보고 제목도 명명도 하기도 하고, 사진에서 느끼는 감정을 실어 자작 시어나 시조, 카피 등을 지어 캘리 사진화시켜 손 작가에게도 편집 파일을 공유한다.
이번 ‘그리운 약산...' 카피도 그날 완도 삼문산 정상에서 촬영하면서 느낀 부분을 취합했고, 본인이 바라보는 사진 분위기를 보며 이끌어 낸 종합적인 문구들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