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가는 길이 험하고 멀지라도 그대 함께 간다면 좋겠네
우리 가는 길에 아침햇살 비치면 행복하다고 말해주겠네
이리저리 둘러봐도 제일 좋은 건 그대와 함께 있는 것
그대 내게 행복을 주는 사람 내가 가는 길이 험하고 멀지라도
그대 내게 행복을 주는 사람
때론 지루하고 외로운 길이라도 그대 함께 간다면 좋겠네
때론 즐거움에 웃음 짓는 나날이어서 행복하다고 말해주겠네
이리저리 둘러봐도 제일 좋은 건 그대와 함께 있는 것
그대 내게 행복을 주는 사람 내가 가는 길이 험하고 멀지라도
그대 내게 행복을 주는 사람
그대 내게 행복을 주는 사람 내가 가는 길이 험하고 멀지라도
그대 내게 행복을 주는 사람
[출처: 해바라기_ 그대 내게 행복을 주는 사람]
몇 년 전 해바라기의 ‘그대 내게 행복을 주는 사람’ 가사 일부를 본인이 입을 행사용 의상에 사용해도 되겠습니까?라고 이주호 선생께 정식 요청해 사용해도 좋다는 승낙을 받고 옷에 글씨를 새긴 기억이 난다. 지금도 행사가 있을 때면 그 옷을 자주 입는다.
또 ‘행복’을 떠올리면 클로버가 생각난다.
세 잎은 ‘행복’이라는 꽃말이, 네 잎 클로버(Four-Leaf Clover: 클로버 종의 학명은 ‘Trifolium repens’이다. 자연 상태에서 네 잎 클로버를 찾을 확률은 1/10,000이다. 토끼풀이라고도 한다.) [출처: 1%를 위한 상식 백과]는 ‘행운’을 상징한다.
우리는 은연중에 네 잎 클로버에 집착하는 경우가 많다. 학창 시절, 수업이 끝나기 무섭게 학교 잔디밭, 뜰에서 책가방을 내핑개 치고 행운의 꽃말을 지닌 네 잎 클로버를 찾는데 소일한 기억들이 많았다. 네 잎 클로버의 행운을 찾는데 정신 팔려 그 옆 세 잎 클로버의 ‘행복’을 잊고 말이다.
작년 이맘때 쯤 광주에 거주하는 여동생이 내게 세 잎 클로버 사진 한 장을 보내왔었다. ‘싱그러운 5월과 함께 늘 행복하소서’라는 문자와 함께.., 아무것도 아닐 수도 있었지만, 그 세 잎 클로버 사진은 나에게 직면한 행복지수를 묻게 만들었다.
과연 나에게 행복이란 무엇일까?
지금 나는 행복한가?
“나는 절반의 행복이다”라고 대답할 것 같다.
내가 좋아하는 일을 생명이 다하는 날까지 할 수 있다는 것이 가장 큰 행복이요, 밤늦게 까지 작업실에서 작업해도 누가 간섭할 사람 없어서 행복이요, 아침에 일어나 뒤뜰 텃밭에서 직접 기른 싱싱한 상추에 된장 쌈을 먹을 수 있어 행복이요, 누군가에게 나의 글씨를 배달한다는 게 또한 행복이다.
그리고, 내일 쓰게 될 캘리그래피가 있어서 더욱더 행복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