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3 내가 만난 대통령 '문재인'

by 캘리그래피 석산
2017년 4월 광주 금남로 유세장에서 대선 슬로건 '나라를 나라답게 문재인' 휘호를 전달하고 있다(8*6)[출처: 문팬, 왕 호랑이]

지난해 2017년 4월 19일 야권의 심장부 광주 금남로 첫 유세현장을 찾은 문재인 대통령(당시 더민주 대선 후보)은 호남에 던진 화두는 “간절함”과 “통합”이었다. 마지막 도전을 절박한 마음으로 도전했다는 문재인 후보는 더 이상 “두 번의 패배는 없다”면서 지지를 호소했다.


“절박한 마음으로 기다리고 또 기다렸습니다.

준비하고 또 준비했습니다.

정권교체 대선 승리를 위해 저희 모든 것을 바치겠습니다.

모든 국민의 대통령이 되겠습니다.

호남의 아들, 딸이 내 고향이 “광주전남”이라고 당당하게

말할 수 있는 대한민국을 만들겠습니다. “

[출처: 2017년 4월 19일 문재인 대통령(당시, 더민주 대선 후보) 광주 금남로 첫 유세 현장에서]


수많은 군중 속에서 문재인 후보의 발언이 끝나기를 기다렸다. 지금껏 정치적인 유세현장은 처음인지라 약간의 긴장과 설렘이 동시에 꿈틀대기 시작했다. 카랑카랑한 목소리로 내 이름을 큰 소리로 호명해 주었던 더민주 진선미 의원.. 불과 몇 초 사이에 문재인 후보와 악수를 하고 난 뒤 직접 쓴 “나라를 나라답게 문재인” 대선 슬로건 휘호를 펼치는 순간! 수 백 대의 카메라 플래시가 나와 문재인 후보에게 쏟아졌다. 처음에는 상기된 기색이었지만, 그 긴장감은 짜릿함으로 바뀌어 갔다. 그날의 문재인 대통령과의 첫 만남은 아직까지도 생생하게 내 마음속에 가장 큰 선물로 남아 있다.


그 후, 제19대 대한민국 대통령에 압도적인 국민의 선택으로 당선이 되었고, 취임 1년이라는 시간이 흘렀다. 문재인 대통령의 시간은 1년을 하루처럼 수많은 이슈를 쏟아내며 국민과 소통하는 대통령, 전직 대통령들과는 차별화된 정치 행보를 보여 주고 있다.


또한, 4.27 남북정상회담의 성공적인 개최를 이끌어냄으로써 7천만 민족 염원인 통일을 앞당기는 한반도 평화시대가 도래했음을 만 천하에 천명했다. 특히, 13만여 명의 이산가족 중 6만여 명의 생존자들에게 큰 아픔을 보듬어 줬다는 점에서 큰 의의가 있다.

keyword
작가의 이전글#42 꽃잎 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