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89 감사하는 사람은 늙지 않는다

by 캘리그래피 석산
감사하는 사람은 늙지 않는다(16*10)

10년 젊어지는 비법 중에 “감사하라. 감사하는 마음이 노화를 정지시킨다.”는 말이 나온다.


상대방에게 고마움의 공손한 표현 “감사합니다 “라는 말에는 뿌듯함과 행복감으로 다가온다고 한다.

고맙다는 말을 들으면 기분이 좋아지고 아름다운 미소를 머금게 되며 나 자신이 자랑스러워지면서 마음에서는 젊음의 엔도르핀이 분비된다고 한다.


슬픔이 찾아온 사람에게 위로의 말로 “고맙습니다” 혹은 “감사합니다”라는 말은 이치에 맞지 않다. 좋은 일이나 기쁜 일이 있으면 늘 그곳에는 웃음과 미소가 함께한다. 물론, 마지막 인사말에는 “감사”라는 말로 귀결된다.


사람들이 표현하는 감사라는 말처럼 매력적이고 아름다운 말은 없다. 특히, 아침을 시작하면서 모닝커피 한잔을 마실 때도 점원의 “감사합니다”라는 소소한 일상에서 느끼는 작은 감사에서부터 수년간 1평 남짓한 골방에서 고시 준비를 하는 수험생이 삼수 끝에 사법고시 합격증을 받으면서 외치는 귀한 말의 “감사함”까지... 크고 작은 감사에서 우리는 젊어지고 있다.



감사하는 마음은 따뜻한 마음입니다

퉁명스럽지 않은 다정함으로 남을 배려하며

그 누구도 모질게 내치지 않는 마음

자신의 몫을 언제라도 이웃과 나눌 수 있는 마음

아주 사소한 것 까지도

소중히 여기는 마음을 지니다 보면

늘 감사에 가득 찬 어질고 부드러운 눈길을 지니게 될 것입니다


감사하는 마음은 겸손한 마음입니다

이기적인 자기도취 독선적인 오만함에 빠지지 않는

겸허함과 온유함입니다

남을 섣불리 비난하기 전에 그의 좋은 점부터 찾아서

칭찬하고 격려하는 연습을 하다 보면 어느새 감사의 인사가 즐겨 부르는 노래의 후렴처럼

자주 새어 나옴을 경험하게 될 것입니다.

[출처: 이해인_ ‘감사하는 마음은’ 중에서]


찌는 듯한 불볕더위가 계속되고 있다. 그래도 감사, 감사한 것은 이 정도면 견딜 만하다.

keyword
작가의 이전글#88 한결같은 모습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