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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 당진 동곡리 유적

by 캘리그래피 석산

당진 동곡리 유적은 송산산업단지개발㈜의 의뢰를 받아 (재)한얼 문화유산 연구원이 2016년 시굴 및 발굴조사가 이루어진 곳으로 발굴조사지역 위치 및 주변 유적 분포도는 국토지리정보원에서 발행한 수치 지형도를 사용하였고, 조사 지역 지질도는 한국지질자원연구원의 지질정보시스템 자료를 사용했던 곳이기도 하다.

2016년에 발간한 ‘당진 동곡리 유적서’

당진시의 전반적인 지형은 400m 미만의 낮은 파랑상의 구릉지대를 형성하고 있으며, 시의 중앙부를 제외하고 대부분 표고 100m 내외의 야산과 넓은 평야지대가 펼쳐져 있다. 연안에서는 갯벌의 발달이 현저하여 간척지 및 천일염이 발달하였다.


조사 대상 지역 당진시 송산면은 시의 북부에 위치한 곳으로 ‘송산’이라는 명칭은 예로부터 산에 소나무가 울창하여 유래되었다고 한다. 면대 부분의 지역이 복잡한 저산성 구릉과 리아스식 해안을 이루고 있으나, 간척에 의해 동, 서쪽이 농경지가 형성되었고, 북쪽에는 천일염전이 조성되어 있다. 최근에는 농경지, 염전 부지에 산업단지들이 조성 중에 있다.


-저산성(低山性) 구릉:산이 아주 낮고 완만하며 비탈진 곳

-리아스식 해안(—式海岸): 하천 침식을 받은 지역이 해수면 상승이나 지반의 침강으로 침수되어 형성된 해안을 말한다.

당진시의 전반적인 지형은 400m 미만의 낮은 파랑상의 구릉지대를 형성하고 있으며, 시의 중앙부를 제외하고 대부분 표고 100m 내외의 야산과 넓은 평야지대가 펼쳐져 있다. 연안에서는 갯벌의 발달이 현저하여 간척지 및 천일염이 발달하였다.

당진 송산산업단지 조성 부지 2-2 공구 문화재 발굴 조사 위치도

조사지역 전역에 대한 발굴조사작업은 2014년 4월 19일부터 동년 4월 30일까지 진행되었으며, 제토 방법은 시굴조사에서 유구가 잔존하는 것으로 파악된 범위에 한하여 유구의 굴광선이 확인되는 조성 층위까지 전면 제토를 실시했다. 그 결과 조사지역 내에서 조선 후기의 토광묘(널무덤) 17기가 분포되어 있는 것으로 봐서 이곳은 전형적인 공동묘지 지역임이 확인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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