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7호 박연갑·정안숙 부부
(주)금산인삼주 (대표 김창수, 박연갑)에서는 국외 관광객을 대상으로 관광 상품으로 대한민국 국보 제121호 하회 별신굿 탈 풀 세트(9종)를 소형 50미리(43%) 미니어처로 만들어 2013년도에 출시했었다. 별신굿 탈은 양반탈, 부네 탈, 이메 탈, 각시 탈, 선비 탈, 중 탈, 백정 탈, 할미 탈, 초랭이 탈로 총 9종으로 구성이 되어 있다. 금산 인삼주가 기획했던 ‘국보 제121호 하회 별신굿 탈 풀 세트(9종)’은 한국의 좋은 이미지를 오랫동안 기억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외국 관광객 전용 상품으로 공항 면세점에서 판매했던 주류다.
(주)금산인삼주 공동대표인 박연갑 회장으로부터 직접 의뢰를 받아 “한국의 가면 국보 제121호 하회 별신굿 탈”, 그 후 “아리랑 고려 인삼주” B.I 역시 석산체로 탄생하게 되었다.
박연갑 회장께서는 명절이 되면 조상의 은공에 좋은 술로 보답해 달라며 인삼주를 보내주고 있다. 비록, 지금까지 한 번도 뵌 적은 없지만, 상대방의 대한 배려심에 늘 감사하게 생각하고 있다. 이렇게 글씨를 통해 귀한 인연으로 지금까지 이어져 오면서 ‘사랑의 서각 문패 달아주기 운동’을 접하게 되었고, 좋은 일에 동참코자 서각 문패를 주문한다고 했다.
요즘에는 서울문화홍보원의 고문 위원단으로 활동하면서 문화 예술 발전에도 기여하고 있다. 서울문화홍보원은 1996년 개원, 문화예술 진흥 및 국내외 문화 홍보 비영리단체로 해외 예술단 초빙을 비롯해 대한민국 문화 예술 공연 등 다양한 문화예술을 홍보하는데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또, 박연갑 회장께서는 서각 문패에 ‘사랑이 넘치는 공간, 박연갑·정안숙’으로 주문을 하면서 집에 걸맞은 시(詩)를 한 편 보내왔다.
사랑하라,
긴 여행길에 오른 당신의 삶을
비바람 태풍에 끄떡없는 집을 짓는 까치도
제 몸 보 다수 백 배 큰 집을 짓는 개미도
기도하듯 만든 집에서 새끼 낳고 키우며 사랑 하나로 버티거늘
우리 삶에 사랑이 없다면
궁궐인들 무슨 의미가 있으랴
사막을 걷는 낙타의 오아시스 같은 집
해거름 돌아와 하루를 감사해하며
내일이면 다시 못할 것처럼
사랑하는 삶과 함께 웃고
철없는 아이처럼 뛰며
살아 있음을 마음껏 즐거워하라
이는 집에 대한 당신의 예의..,
여행이 끝나는 날, 마지막 휴식처
가장 편안한 무덤의 문을 열 때까지.
[출처: 이길원_ 집에 대한 예의]
집에 대한 생각을 이렇듯 시(詩)를 보내면서까지 정성을 쏟는 두 노부부에게 또 한 번 감명을 받았다. 그렇기 때문에 집 문패 역시 다르지 않다는 생각을 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