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캘리그래피 석산 Feb 08. 2020

#36 '가페라 가수 이한'을 말하다

'가페라'란 가요와 오페라가 섞인 새로운 장르의 음악을 말한다. 성악가, 가수, 대학교수, 지휘자, 보이스 커뮤니케이터, ‘가페라 테너’ 일의 경중을 가릴 수 있겠냐만 그중에서도 이한, 그가 가장 집중하는 것은 ‘가페라 테너’ 이한이라는 이름이다.


신명 나는 강의와 노래를 통해 인생의 희로애락을 표현하고 대중들과 더불어 공감하고자 하는 ‘가페라 테너’ 이한은 이탈리아 유학까지 다녀온 정통 성악가로 국민가수 나훈아의 가요에 오페라 발성을 접목 해새 로운 퓨전 양식인 ‘가페라’를 탄생시키면서 대중적인 인기를 얻고 있다.


관객을 압도하는 이한의 무대에는 재미와 감동이 있다. 성악으로 듣는 가요 ‘가페라’라는 낯선 장르에 고개를 갸우뚱하던 관객들도 이한의 공연을 접하면서 그의 노래와 입담과 퍼포먼스에 푹 빠져들게 된다.


이한의 ‘가페라’는 데뷔 앨범 ‘노스탤지어’를 통해서 대중에게 알려지기 시작했다. 나훈아의 명곡 ‘모르고’, ‘공’, ‘머나먼 고향’, ‘영영’, ‘홍시’, ‘뜨거운 안녕’, ‘사랑’, ‘건배’ 등 8곡의 트로트곡을 오페라 발성법으로 노래, 오페라를 보다 대중적으로 접할 수 있도록 한 팝페라(팝과 오페라의 퓨전)에서 한 단계 더 나아갔다는 평을 받기도 했다.


근엄하고 웅장해야 하는 클래식과는 거리가 더 멀어진 셈이지만 이한의 ‘가페라’는 일명 ‘뽕짝’이라 불리는 트로트가 갖고 있는 인간적인 감성에 한 발 더 다가섰다는 점에서 매우 긍정적이다. (출처: 다음 팁 '가페라' )

이한의 무대에는 '석산체'가 늘 함께 했다.

'가페라 가수 이한'과의 인연은 7년 전, 2013년 6월 29일 충북 단양의 방곡 도요지에서부터 시작된다.

늘 변함없이 서로에게 응원과 격려를 아낌없이 해주며 각자 분야에서 문화예술활동을 지금까지 해 오고 있다.


글씨와 노래로 살아온 날들에 대한 생각은 다르겠지만, 한 가지 중요한 점은 이한의 무대에서 펼쳐지는 공연에서 글씨와 노래는 하나임을 보여줬던 멋진 동생이고, 대한민국 가페라 가수 이한이었다.


오랜 시간 동안 자주 만나지는 못하지만 어제 만났던 친구처럼 우리는 세월의 낯설음에도 해이지 않는 마음을 간직하고 살아간다.


글씨로 만난 인연들은 아직도 많다. 글씨로 연결된 네트워크는 그 어떤 향기보다 진한 그리움으로 서로를 취하게 하고 그리움은 다시 추억이라는 시간 속에 멈춰 서게 한다.


 앞날에 영광의 시간이 늘 함께하기를 기대하면서...








매거진의 이전글 #35 아낌없이 주는 나무
작품 선택
키워드 선택 0 / 3 0
댓글여부
afliean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