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함께 해요
100년도 못 사는 짧은 삶.. 인생을 살아가면서 우리는 '함께'라는 말을 공공연하게 많이 쓴다. 가족들과의 가족공동체를 비롯해 사회에서 직장동료와의 함께, 특히, 평생 같은 꿈을 꾸는 반려자와의 함께는 남다르게 느껴진다. 어쩌면 아직 미장가라는 꼬리표를 떼지 못한 나이기에 더더욱 절실함으로 다가오는 것 같다.
글씨를 쓸 때 가장 중요시 여기는 것이 팩트다. 사뭇 캘리그래피만은 아닌 것 같다. 먼저 글이 정해지면 제일 먼저 어디에 주안점을 두고 써야 할지를 고민해야 한다.
전체적인 문구에서 제일 먼저 강조할 부분을 찾는 게 무엇보다 중요하다. 그다음으로 강조 부분을 어떻게 시선처리를 하는가이다. 강조할 부분을 여타 전체적인 글보다 크기를 조절할 것인지, 아니면 특정한 색으로 차별화할 것인지.. 여기서는 '함께'라는 단어에 글자의 굵기를 2~3배 정도 키워서 전체적인 문구의 핵심을 한눈에 들어오게 만들었다는 점이다.
또한, 굵기와 함께 '사랑'이라는 색인 핑크나 빨강으로 처리해도 괜찮은 방법이다. 그러나, 여기서는 전체적인 문구에 일러스트 이미지로 사랑하는 남녀가 손잡고 활짝 웃는 모습에 빨강 하트를 부여해줌으로써 글자에 굳이 색깔을 넣지 않았다는 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