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럼에도 불구하고’ 세상의 시간은 계속 흘러간다. 작년 12월 우한 발 코로나 19 사태는 인구 80십만 중국 우한시를 봉쇄하면서 전 세계로 번져 바이러스 도가니에 갇혔으나, 바이러스와 전쟁하는 위기상황에서도 함께 이겨내려는 전 세계인의 고군분투는 지금도 계속된다.

중국과 인도의 인구 변화 예측도

‘그럼에도 불구하고’ 생명은 태어난다. 8일 현재 전 세계 코로나 19 사망자수는 10만 명이 육박하고 있다. 가장 사망자가 많은 국가는 이탈리아로 1만 7천여 명이 넘는다. 그러나, 질병으로 사망하는 사람도 많지만 그에 따른 태어나는 신생아들도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유엔 아동기금(UNICEF)에 따르면 2020년 1월 1일 하루 동안 태어난 전 세계 신생아 수는 40만 명에 이른다. 이중 인도 6만 7천여 명으로 가장 많았고, 뒤이어 중국 4만 6천여 명, 나이지리아 2만 6천여 명, 파키스탄 1만 6천여 명, 인도네시아 1만 3천여 명, 미국 1만 4백여 명 순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전 세계가 코로나 19로 정신이 없는 틈을 타 북한 김정은은 신형 미사일 시험 발사를 했다. 미국의 북한 전문매체 38 노스는 지난 4월 8일 웹사이트에 올린 글에서 “4월 5일 북한 신포 조선소의 상업위성사진을 분석한 결과다”라고 전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봄꽃은 피었다가 지기를 반복한다. 세상 이치를 거스르지 않고 순응하는 봄꽃들은 본연의 소임을 마치면 낙화되어 꽃피었던 나무의 자양분이 되기를 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