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득히 드높은 푸른 하늘에 보라매가 난다.
하늘에는 경계가 없다. 지뢰밭도 철조망도 없다. 구름은 바람 따라 마음대로 흐르고 크고 작은 새 마음대로 지저귀며 동서남북을 난다. 사랑과 자유, 평화, 겨레의 구름밭에 일곱 무늬 무지개 꽃밭에 조국의 하늘은 여전히 푸르다. [출처: 강민_ ‘아, 하늘이여!’ 중에서] 2012년 7월 발행된 대한민국 최초 시집 ‘공감’에 실린 창공클럽 회원인 고(故) 강민 선생의 시(詩) 일부다.
대한민국을 지키는 가장 높은 힘은 ‘공군’이다. 28년간 군 생활 후 2015년 공군 대령으로 전역한 손경수(56)님은 현재 고향 곡성군 죽곡면으로 귀촌해 어설픈 농부로 제2의 인생 꽃을 활짝 피우고 있다.
네 잎 클로버의 꽃말은 ‘행운’을.. 반면 세 잎 클로버는 ‘행복’을 뜻한다. 그러나 사람들은 네 잎 클로버를 찾기 위해 세 잎 클로버를 헤집고 짓밟는 형국이 연출된다. 흔한 것을 하찮게 생각하고 무시하는 경향이 있는데 오늘 이 시간부터라도 소중하게 바라보는 시선이 필요할 것 같다. 그만큼 행복은 우리 가까이 흔하게 자리하고 있는데도 인식하지 못하고 지나치는 경향이 많다.
요즘 손경수 님은 ‘행복’이라는 단어에 푹 빠져 지내면서 주민자치회 일까지 맡으며 주민자치회를 통해 ‘희망’을 보았고, 주민총회를 통해 ‘미래’를 보고 있다며 죽곡 마을 사람들이 모두가 행복했으면 좋겠다는 말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