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캘리그래피 석산 Sep 06. 2020

제15화 단순하게 소박하게

적게 가질수록 더 사랑할 수 있다.

그것마저도 다 버리고 갈 우리 아닌가

삶에 곤란이 없으면 자만심이 넘친다.

근심과 걱정을 밖에서 오는 귀찮은 것으로 여기지 말라.

그것을 삶의 과정으로 숙제로 여겨야 한다.

저마다 이 세상에 자기 짐을 지고 나온다.

그 짐마다 무게가 다르다.

누구든지 이 세상에 나온 사람은

남들이 넘겨볼 수 없는 짐을 지고 있다.

그것이 바로 인생이다. [출처: 법정스님_단순하고 더 소박하게] 중에서  

부산광역시에서 활동하고 있는 조현귀 사진작가

평소 법정스님의 법문을 좋아했다는 조현귀(51, 사진작가, 부산광역시 해운대구) 작가는 ‘스스로 행복하라’ 법문집을 읽으면서 세상살이에 대해 많은 깨달음을 받았다고 한다. 나이가 들어갈수록 ‘움켜쥐기보다는 내려놓는 삶으로 베풀면서 살자’라는 의미로 글을 보냈다고 했다.     

 

단순하다는 것은 어린아이의 심성이 되는 것이다. 이리저리 재지 않고 보이는 것을 보는 그대로의 마음의 생각을 전달하면 그뿐이다. 그래서 ‘단순함’은 아름다울 수밖에 없는 것이다.     

소박하다는 것은 다시 말해서 ‘단순하다’는 말과 같다. 마음이 더 이상 묻지 않고 욕심내지 않으며 더 많은 것을 생각하지도 취하려 하지 않은 마음이다. 


매거진의 이전글 제14화 즐기며 살자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