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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캘리그래피 석산 Sep 17. 2020

제34화 바르고 천천히 흔들림 없이

'바르고 천천히 흔들림 없이 그냥 간다.'라는 말은 동충하초 연구의 세계적인 권위자 성재모(75, 강원대 명예교수, 성재모 횡성 동충하초 연구소장) 교수의 말로 "작은 일도 정성을 담아 10년을 하면 위대해지고, 20년을 하면 두려울 만큼 거대해지고, 30년을 하면 역사가 된다."라는 깊은 뜻이 있다고 했다.  


이 글은 "동충하초와 아카시아 꿀을 접목한 제품군을 출시하면서부터 본인(이경희)에게도 마음속 깊이 새길만한 인생의 좌우명으로 생각하고 성재모 교수님께 허락을 얻어 쓰게 됐다."고 전했다.

이 내용을 살펴보면 정말 멋진 삶을 살 수 있다고 본다. 각자가 하고 있는 일이 바른가를 보고 그 일에 서두르지 않고 천천히 옆도 뒤도 보지 않고 앞만 보고 묵묵히 걸어간다면 종래에는 아름다운 삶으로 마무리될 것 같다는 생각을 해본다.      


강원도 횡성군 하대리에 위치한 '횡성 새말 양봉(이경희 대표)'은 바른 마음과 정직함으로 천연 아카시아 꿀을 정성스럽게 고객들에게 공급하고 있다. 어려운 환경에서도 굴하지 않고 횡성 새말 양봉의 브랜드 화에 끊임없는 노력을 지금껏 경주하고 있다. 

벌의 상태를 관찰하기 위해 연기 분무기에 쑥을 넣고 불을 붙이고 있는 이경희 대표

최근에 출시한 '꿀리아'는 뉴질랜드에서 양봉업을 하고 있는 이순기 대표로부터 큰 호평 속에 오클랜드에 '횡성 새말 양봉' 간판을 올리겠다는 반가운 소식도 전해왔다.

    

내가 알고 있는 횡성 새말 양봉 이경희 대표야말로 본인의 일에 대해 '바르고 천천히 흔들림 없이 걸어온 장본인 중에 한 사람이었다는 것을 입증한 몇 안 되는 분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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