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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캘리그래피 석산 Oct 21. 2020

제74화 이 또한 지나가리라

가수 이재성은 80년대를 대표하는 가수 겸 작곡가이다. 이재성은 1981년 MBC 대학가요제에서 자신이 작사하고 5인조 팀 "기타 하나 동전 한 닢"의 멤버인 김승주가 작곡한 "나의 꿈 그리고 사랑"으로 은상을 수상하면서 본격적인 가수의 길을 걷기 시작했다. 이어 자작곡인 1집 수록곡 ‘기타 하나 동전 한 닢’으로 대중들에게 ‘이재성’ 이름 석자를 알리게 되는 계기가 된다. 연이어 발표한 2집 ‘내일로 가는 마차’ 역시 선풍적인 인기를 끌며 통기타의 붐을 일으키는데 앞장선다. 이어 ‘촛불잔치’, ‘내일로 가는 마차’ 등 수많은 히트 곡을 내놓으며 80년대를 주름잡는다.  이재성은 1986년 ‘촛불잔치’로 KBS 인기가요 3주 연속 1위를 하며 같은 음반에 수록되어 골든컵을 수상한 ‘고독한 DJ’와 함께 큰 사랑을 받으며 그 해 KBS 10대 가수상을 받게 된다.  

다시 돌아온 80년대 통기타 인기 가수 이재성

싱어송라이터 이재성은 첫 음반부터 지금까지 자신의 곡으로 채워 넣었고 이런 곡들이 지속적으로 히트하면서 대중가수로서의 입지를 굳히게 된다.     

 

지난 2019년 신곡 ‘거짓말이라도 해봐, 윤회’라는 곡을 가지고 다시 팬들 곁으로 찾아온 이재성은 팬들의 뜨거운 관심을 받기 시작하고 있다. 별도의 홍보를 하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그의 노래가 노래교실, 고속도로 판매량, 성인가요 다운로드 등에서 끊임없는 사랑을 받고 있다. 또한 무려 30년이 흐른 노래가 원곡으로 다시 인기 차트의 정상에 랭크되는 기현상이 벌어지고 있다.    

 

올해 들어 가수 이재성은 포항 콘서트를 시작으로 김범룡과 디너 콘서트, 김학래와 조인트 콘서트 및 릴레이 콘서트 광화문, 등 활발한 대중가수 활동을 시작했다.     


가수 이재성은 라이브 카페를 운영하며 작곡 사무실을 차려 딸과 함께 작곡을 하고 있고 가끔 무대에 서기도 하면서 “가요를 사랑하는 모든 분들과 이재성 라이브 콘서트에서 만나보게 되기를 소원한다.”며 꾸준한 대중가수 활동을 약속하기도 했다.   

  

끝으로 가수 이재성은 “우리의 인생 속에서 큰 슬픔이 파도처럼 밀려와 나의 평화를 산산조각내고 앗아갈 때 나의 가슴에 대고 말한다.”는 말 ‘이 또한 지나가리라’를 보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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