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캘리그래피 석산 Nov 09. 2020

제91화 공수래공수거

산과 바다가 어우러진 천혜의 경관, 호국의 얼이 살아 숨 쉬는 역사의 현장인 남해군! 희망찬 비전과 내실 있는 정책목표를 달성하기 위하여 최선을 다하고 있다는 장충남 남해 군수님을 위시한 군청 공무원들은 항상 열려있는 대화의 광장, 지혜롭고 솔직한 의견을 수렴할 수 있는 공간으로 남해의 보물섬을 찾아 나서는 기분으로 군정을 살피고 있다. 


그중에 김대홍(남해군 행정복지과) 국장은 40년 공직생활을 하며 복지 사각지대에 놓여 있는 남해군을 위해 헌신의 노력을 기울여 온 장본인이기도 하다.      

늘 건강을 위해 등산을 한다는 남해군청 김대홍 국장 

작년 5월, 남해읍 일원에서 ‘제1회 아이 웃음소리 가득한 보물섬 남해 만들기’ 행사를 개최하기도 했다. 관내 어린이집을 운영하는 원장들과 교직원들이 군민들에게 저 출산과 관련된 위기의식을 일깨우고, 인구증대의 중요성에 대한 이해와 관심도를 높이기 위해 마련된 행사에서 김대홍 행정복지국장은 “행사를 꼼꼼히 준비한 어린이집연합회에 감사드리고 아이들이 미래사회의 주역으로 바르게 성장할 수 있도록 노력해 주실 것을 당부드린다”면서 “이번 행사를 계기로 지역발전의 밑거름이 될 다양한 인구증대 정책을 마련하겠다”라고 밝히기도 했다. 또, 지난해 7월에는 남해군 남면 가천 다랑이 논을 명승으로 보존하기 위한 ‘남해 가천마을 다랑이 논 종합정비계획 수립 용역’ 주민설명회를 갖고 다랭이 마을이 명승의 지정가치를 효율적으로 보존·관리해 전 국민이 향유할 수 있도록 명승의 보수·복원과 관리·운영 등을 종합적으로 계획하기도 했으며, 9월에는 군 공무원들의 문화 트렌드를 읽을 수 있는 명사초청 특강도 차질 없이 소화하기도 했다.     

 

건강을 위해서 가끔 산을 오르내리면서 삶의 대한 생각을 자주 한다면서 ‘공수래공수거’에 대한 글을 보내왔다. 김 국장은 “인생 별거 있소? 그냥 사는 거지 뭐, 어차피 인생은 공수래공수거요 운수납자이거늘.. 어제를 오늘처럼 그리고 내일도 오늘처럼 하루하루를 편안하게 맞고 긍정적인 사고로 삶이 끝나는 순간까지 건강하게 사는 게 최고의 희망이지요.”라는 웃음 섞인 말을 전하기도 했다.     

40년의 긴 공직을 무사히 마치고 홀연히 가보고 싶은 곳을 가려했는데 코로나 19로 인해 1년 동안 집콕하며 무위도식으로 보내고 있다면서 “내년에는 원상회복되리라 보고 유유자적하게 동가식서가숙(東家食西家宿: 동쪽 집에서 밥을 먹고 서쪽 집에서 잠을 잔다는 뜻으로, 이곳저곳으로 떠돌아다니면서 얻어먹고 지냄을 이르는 말)으로 전국 투어를 시작해 볼 생각이다. “며 내내 건강한 삶이되기를 바랬다. 


매거진의 이전글 제90화 항상 밝고 진실된 미소 속에서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