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꿈을 이루면 나는 다시 누군가의 꿈이 됩니다"(If I come true my dream, I will be somebody's dream)
어느 날, 작가 이도준 씨의 '내가 꿈을 이루면 나는 누군가의 꿈이 됩니다'라는 책 제목에 함축적 메시지가 많아 늘 공감하고 되뇌었던 서적 중 하나다.
열다섯 살부터 드림 리스트를 작성하여 차근차근 자신의 꿈을 실천해 나간 존 고다드부터 스티브 잡스, 워런 버핏, 헤르만 헤세, 싸이, 강수진, 엄홍길, 에밀 자토펙, 알론 랠스톤, 권율, 페르디낭 슈발, 콘래드 힐튼 등의 꿈 이야기를 통해 꿈을 잊고 살아가는 20 30 세대들에게 꿈과 희망의 메시지를 전한 책이다.
나 역시 책을 통해 글씨를 썼고 그 글씨는 많은 이들에게 보급되어 힘이 빠질 때마다 한 번쯤 곱씹어 보며 용기와 힘을 받기를 원했다.
누군가 '세상은 꿈꾸는 자의 것이다'라고 했던가? 살아 있는 동안 꿈을 꾸고, 슬프거나 기쁜 일에도 꿈을 꿔야 한다. 그 꿈은 오롯이 삶의 일부가 되니까요.
꿈꾸는 자는 절대 좌절하지 않는다. 꿈의 크기가 깊거나 얇아도 상관없다. 누군가의 멋진 꿈이 내 꿈으로 만들어가는 좋은 습관이야말로 최고의 선물이 될 수 있다.
*서각 비하인드>>
1. 광주에서 서각 작품활동을 하고 있는 양우경 작가로부터 느티나무 판재를 몇 개를 선물 받았다. 느티나무는 잘 썩지 않고 물에 잘 견디어 농기구의 자루나 가구를 만들거나 건축재, 또는 서각 재료로도 훌륭한 나무로 쓰인다. 우리나라에서는 마을 어귀의 정자나무로 널리 심어졌고, 수령이 1,000년 이상 된 대부분은 천연기념물이나 보호수로 지정되어 많은 이들에게 사랑받는 나무다.
2. 물에 잘 견딘다는 특성 때문에 보통은 야외용 서각 재료로 많이 사용하는데 나무 결 자체가 촘촘해 비바람에 맞아도 빗물이 튕겨나가는 구조로 되어 있어 서각을 하는 사람들에게 더할 나이 없는 목재중 하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