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51화 함께 꾸는 꿈은 현실이 된다

(광주광역시 광산구_ '어울공방' 대표 최선동 편)

by 작가 석산

광주광역시 광산구 등임동에 새 둥지를 조성해 더불어 함께 사는 사회적 공동체를 만들어가는 '어울공방' 최선동 대표의 하루는 작업대 위에 놓인 나무와 함께한다. 어린이 집, 초ㆍ중고등학교 새 학기에 들어가는 수제 원목 가구를 비롯, 나무를 이용한 생활 밀착형 사업이 최선동 대표의 주된 일이기도 하다.

4143.jpg 나무 공예 체험프로그램에서 수강생들에게 진지하게 지도하고 있는 최선동 대표(맨 왼쪽)

다양한 나무 체험프로그램도 큰 호응을 얻고 있다. 그중에 학부모 동아리 목공체험프로그램은 지역밀착형 사업의 일환으로 광산구 인근 마을 활동가들이 중심이 되어 한 땀 한 땀 나무 결을 다듬고 마을의 안녕과 평화를 빌며 하나의 작품으로 완성시킨다. 이 모든 것이 최선동 대표의 지도하에 이루어진다.


그 외, 원목 계란 트레이, 나무 시계, 나무 도마, 사회 이슈, 사건, 사고에 상징성을 가미한 펜던트 목걸이들이 등장하기도 한다. 특히, 세월호 목걸이는 해마다 세월호 참사 시점에 출시한다.


2014년 4월 16일 진도 해상에서 299명의 소중한 생명이 바다에 잠겼다. 그들의 꿈과 희망이 가득했던 삶이 한순간에 빼앗겼고, 남은 이들은 그들의 기억을 마음에 새기고자 했다는 최선동 대표는 "이 목걸이는 단순한 장신구가 아닌, 슬픔과 희망, 그리고 영원히 그들을 잊지 않겠다는 연대의 상징으로 기억해야 한다."는 뜻을 밝혔다.


한편, 최선동 대표는 사회 나눔 활동에도 주저 없이 나서기도 했다. 지난 2017년 12월부터 2020년 12월까지 '사랑의 서각명패 달아주기 운동'이바로 그것이다. 처음에는 섬주민의 가정을 시작으로 명패를 달아주기 시작했으나. 반응이 좋아 대한민국 전 국민ㆍ 재외국인까지 확대해 100여 명이 넘는 가정에 필자의 글씨와 최선동 대표의 나무협찬으로 서각 명패를 무료로 달아준 기억이 난다.

얼마나 고마운 일인가? 각박해진 현실 속에서도 '함께' 하는 마음을 행동으로 보여 준 최선동 대표의 결단력에 경의를 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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