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천안시_ 택배기사 조응천 편)
택배기사 조응천 씨 하루의 시작은 분주하다.
아침 6시쯤 택배 사무실로 출근해 반품 송장정리 및 레일 주변 청소 후 7시에 하차작업이 이루어진다. 레일을 타고 들어오는 물건 중 조응천 씨가 맡은 구역의 물건들에 대해 하나 둘 선별작업을 하다 보면 눈의 피로도는 극도로 심해지기 일쑤다.
물건의 크기는 한 손으로 들을 수 있는 작은 크기에서부터 몇 킬로 되는 대형박스에 이르기까지 천차만별이다. 처음 일을 시작할 때 1~2개월 정도는 파스로 온몸을 도배하다시피 했다고 한다.
오전 10시, 하차가 끝나면 배송지로 이동한다. 본격적인 자기와의 싸움이 시작되는 셈이다. 배송구역에서 아파트의 경우 엘리베이터가 있어서 편안 편에 속하지만, 주택, 빌라, 상가지역은 오직 튼튼한 발품을 팔아야 한다. 조 씨의 하루 배송 물량수는 300개 정도로 50개 동을 돌고 돌아야 하는 강행군의 연속이다.
아침 5시에 일어나 밤 9시가 넘어서야 끝나는 택배기사 조응천 씨는 "일이야 피곤하죠, 그렇지만 남에게 아쉬운 소리 않고 땀 흘린 만큼 벌어가는 돈이 가장 가치 있고 뿌듯하지 않을까요."라는 말에 최선을 다해 열심히 살아가는 조응천 씨 모습이 보기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