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섬세영 Jul 29. 2023

코로나

결국 걸려버렸다. 조금만 몸이 안좋아도 병원으로 뛰쳐가 코로나 검사를 받았지만 결과는 늘 음성이었다. 그렇게 3년을 보냈다. 그리고 오늘 드디어 양성 판정을 받았다.


남들 다 걸릴 때, 혼자 안걸리고 넘어가나 싶더니 결국 막차를 탔다.


증상은 듣던대로였다. 온몸이 두드려 맞은듯 아프고 기침이 난다. 코가 막혀 잠을 못이루었다. 머리가 핑핑 돌고 이명이 생겼다.


다행인건 일년 열두달 쉬는 날 없이 사는 내가 유일하게 쉬는 여름 휴가가 당장 이라는 것이다. 뭐, 코로나 걸렸으니 휴가는 됬고 집에서 푸우우우우우욱 쉬어 볼란다!

keyword
작가의 이전글 제 11회 브런치북 공모전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