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섬세영 Dec 22. 2023

애동지에는 시루떡을

밤이 가장 긴 날, 동지가 돌아왔다. 이번 동지는 12월 초순에 위치한 애동지이다. 애동지에는 어쩐지 팥죽이 아닌 시루떡을 먹는단다. 덕분에 떡집에선 김이 계속해서 모락모락 피어 오른다. 시루떡 향이 온 거리를 채운다.


이번 동지는 유난히 춥다. 수은주가 영하 10도를 밑돌고 있다. 파란 하늘이 오늘따라 더 시려 보인다.  

작가의 이전글 생각하기 나름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