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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부터의 세계

- 안희경 지음

코로나19 이후 문명의 나침반은 어디를 가리킬 것인가거대한 지각변동에 대비하는 7가지 문명 전환 시나리오




인간의 미래는 어떻게 되는 것일까?

2019년 12월 중국 우한에서 발생한 Covid -19로 

전 세계는 멈추었다.

사람과 사람의 연결은 단절되고 인간이 사라진 공간 만이 푸른 별을 구성하고 있다.


전 세계 누적 확진자 5848만 1513명

전 세계 누적 사망자 138만 5818명


핵무기와 미사일, 탱크와 총칼들의 무력충돌 없이

투명 갑옷을 입은 바이러스 테러리스트들에 의해 인간들이 맥없이 쓰러져 간다.

페스트, 스페인 독감, 에브라, 사스, 메르스, 코로나 등 무지막지한 바이러스들이 창궐하여 인간의 몸을 파괴하고 있다.


어제의 세계는 끝났고 오늘의 세계는 무너지고 있으며 내일의 세계는 알 수 없다.


뉴 노멀, 새로운 표준이 필요한 시기가 되었다. 

과거의 지구 운영방식으로는 더 이상 미래가 없다.

하지만 안토니오 그람시의 말처럼 “왕은 죽었고 새 왕은 오지 않았다”라는 말처럼 뉴 노멀은 오리무중이다.

제레미 리프킨, 케이트 피킷 등 7인의 세계적인 석학들을 인터뷰한 도서,  오늘부터의 세계
저널리스트 안희경 씨는 세계 석학 7인에게 코로나 이후 인류의 미래를 묻는 ‘오늘부터의 세계’를 출간했다.제레미 리프킨은 “세계는 무너졌고, 우리가 알던 방식으로 돌아오지 않는다”라고 선언했고 유기농 농법 확산을 위한 나브디냐를 설립한 반다나 시바는 “지구의 몸살을 온몸으로 받아내며 권력에 상관없이 평등한 고통을 경험하는 지독한 시간을 보낼 것”이라며 작금의 시대를 진단했다.


화석연료에 기반한 산업의 급속한 발전은 생태계의 교란과 파괴라는 최악의 결과를 가져왔고 전 세계적인 기후 변화 속에서 자연재앙들이 속출하고 있다. ‘에블라 바이러스도 숲이 파괴되면서 일어났고 새로운 전염병도 이와 마찬가지라는 석학들의 지적이다.

그래서 ‘지구 민주의의’라는 대안적인 체제를 제기하며 ‘지구의 모든 생명이 살아갈 권리를 확보하고 공동체 스스로 결정함으로써 자연과의 연결성을 회복하려는 생태 중심체제’를 주장하기도 한다.


결국 지금 이대로는 안된다는 사실이다. 

무문별한 화석연료의 남용과 자연과의 공생공존 대신 인간 중심의 무분별한 자연 파괴는 지구의 자멸과 인류의 공멸만 가져올 뿐이다.


따라서 세계 석학들의 공통된 의견은 인간 중심 세상에서 생태 중심의 세상으로 전환해야 된다는 것이며 전염병에 노출된 ‘가장 마지막에 놓여져 있는 사회적 약자’들을 위한 각국 정부의 노력이 중요하다는 사실이다.


결국 국가 시스템과 새로운 패러다임의 전환은 국민의 선택과 결정에 달려있는 것이다. 그래서 세계적인 석학들을 면담한 인터뷰어 안희경은 감염병 퇴치를 위한 ‘최후의 치료이자 최초의 예방은 정치라는 결론을 내린다. 

코로나 이후의 세상을 알고 싶은 사람들이나 미래 사회의 새로운 모습을 디자인하고자 하는 사람이라면 꼭 일독하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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