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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제이티 Apr 04. 2023

나 자신을 믿는다는 말

나 스스로를 믿어라


무슨 뜻일까? 와닿지가 않는다


“당신 자신을 저기 이외의 곳에서 찾지 마라

부러움은 무지에서 나온다.

당신 자신의 생각을 믿는 것

그대로 진실이 된다고 믿는 것

이것이 천재의 행동이다

사람은 마음속 깊은 곳에서 번쩍이고 지나가는 것을

관찰하는 법을 배워야 한다

현자들의 말보다 자기 마음속에서 나오는 한줄기 빛이 중요하다. 하지만 사람들은 그것이 자기에게서 나왔다는 이유만으로 그것을 무시해 버린다.

-자기 신뢰- 에머슨


”자신의 생각이 그대로 현실이 된다고 믿는 사람“

바로 그 사람이 천재다.


우리나라 위인전에서 나오는 위인들은 하나같이 명석한 두뇌와 비범한 점을 가지고 태어난다. 조력자들의 도움을 받으며 시련은 마치 게임처럼 하나씩 뚝딱 해치워 나간다. 그런데 영미의 위인들의 내러티브는 조금 다르다. 일단 어린 시절 불우한 환경에서 힘들게 살아가다. 어느 순간 자신이 진짜 원하는 것을 찾아내고 조력자를 만나 ‘각성’을 한 후 자기 자신의 한계를 극복한다.


비로 성공하는 사람이 따로 있는 게 아니라 자신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는 자가 바로 자신의 인생을 사는 사람이다. 만약 내가 나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지 않으면 내일 어떤 낯선 사람이 당신이 생각하고 느꼈던 것을 그럴듯하게 말할 것이다. 그러면 당신은 부끄럽지만 받아들여야 한다. 상상의 위대한 점은 절대 그 누구도 대신해 줄 수 없다는 점이다. 오직 스스로만 할 수 있다.


내가 스스로 상상하지 않으면 다른 사람의 상상 속에서 평생을 살게 된다. 내가 무엇을 좋아하는지, 어떤 것에 끌리는지 알려면 나와 끊임없이 대화를 해야 한다.

그런데 옆에 선생님과 부모님은 자꾸 어떤 것이 너에게 딱이라고 말해준다. 어떻게 믿지 않겠는가? 나를 위해서 하는 말이고 나보다 나를 더 잘 안다는 사람들이 하는 말이니까 일리는 있다

하지만 그렇게 시간이 흐르면, 다들 그렇게 사는 거지 뭐 하며 자신에게 말을 건넨다. 하지만 마음속의 나는 나에게 계속 속삭인다. “넌 다른 것을 해야 한다”라고


적성이 맞지 않은 일을 할 때 몸이 그렇게 딱히 힘들지 않은데 쓸데없는 잡념이 떠오른다면 그것은 내 몸 안에 ‘나’가 나에게 신호를 보내는 것이다. 그것은 잡념이 아니라 계속해서 내가 나를 살리려고 보내는 한줄기 빛과 같다. 내가 왜 이런 일을 해야 하지? 나에게 중요한 것이 무엇일까? 나는 지금 무엇을 하고 있는가? 이러한 생각이 자꾸만 떠오른 다면 술을 마시고 무시를 해버리는 게 아니라 믿어야 한다. 예수와 석가모니와 돈이 아니라 바로 나 자신을 말이다.


믿는다는 것은 당연히 눈에 보이지 않는다.

눈앞에 있는 것을 보고 믿는다는 것은 앞뒤가 맞지 않는다. 지금 내 안의 ‘나’는 당연히 보이지 않지만

그것을 믿는다는 것은 내가 앞으로 어떤 내일이 펼쳐질지 내일의 발걸음이 어디로 향하는지 끊임없이 시뮬레이션하는 것과 같다.


사람들은 드러난 결과를 보고 ‘내가 그럴 줄 알았어’ 혹은 ‘그러니까 왜 그랬어’라는 무책임한 말을 던진다. 그렇다 그들은 사물 너머 보이지 않는 것을 보는 능력이 없기 때문에.. 정확히 말하면 나 자신의 목소리를 회피했기에 하는 말이다. 그러니 조금도 신경을 쓸 필요가 없다.


남들과 비슷하게 산다는 말은 남의 상상 안에서 사는 것과 같다. 그러니 남과 다르다고 해서 불안할 필요가 없다.  어쩌면 행복이라는 섬에 가장 먼저 다가가는 사람은 그 바다 건너 망망대해에 반짝이는 한줄기 빛을 보았을 것이다. 자기 자신이 보내는 빛


어디서는 자기 자신이 되어야 한다. 하지만 나를 둘러싼 세상은 그렇게 살도록 내버려 두지 않을 것이다. 나보다 더 훌륭하고 더 잘 안다고 말하는 사람은 도처에 널려있다. 부모님이든 선생님이든 유튜버는 우리에게 이렇게 저렇게 살라고 말을 한다. 그렇다면 그들은 과연 그들의 상상대로 살고 있는 사람들일까?


어쩌면 글을 쓴다는 행위 자체가 내 머릿속을 헤집고 다니는 생각들이 어디로 가는지는 모르지만 그것을 잡아서 써내려고 싶다는 나의 의지가 담긴 강력한 행위가 아닐까 싶다.


내 상상이 현실이 되는 삶.

나 자신을 믿는다는 말.


조금은 알 것도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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