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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이가 없었을땐 어떻게 살았을까
옷장 속 숨바꼭질
냥이의 연대기
by
자람
Oct 8. 2022
아이들이 어렸을적 "나니아 연대기"라는 영화를
자주 보여 주었다.
특별한 이유가 있었던건 아니고,
아이들이 좋아해서
,
자꾸 보여 달래서,
자주 TV로 연결 해서 보여준 기억이 있다.
나니아 연대기는 옷장속 이야기로 시작한다.
숨바꼭질을 하다가 우연히 들어간 옷장 속.
그 너머엔 전혀 다른 상상의 세계가 펼쳐졌다.
그곳에서 주인공 사남매는 우여 곡절 끝에
겨울 여왕에 맞서
전쟁을 하게 되고,
전쟁 영웅도 된다.
우리 포도에겐 보여 준적 없는 영화.
그런데 어떻게 알았는지
포도도 옷장 너머의 다른 세계로
들어가고 싶었던
것
같다.
옷장 속 옷들을 헤치고 다른 세계로 향하는 문을
찾고 있는 포도
"여기가 아닌가?"
"
다른
세계로 통하는 문을 찾다가 맛있어 보이는
단추를 찾았다"
" 앙~~ 맛있다"
" 비닐은 또 내가 못 참지"
잠시 멋있는 척~~
" 올라오긴 했는데, 어떻게 내려가지? "
" 다른 세계로 가는 문은 어디 있는 거냐옹?"
"
직립
보행을 해야 들어 갈 수 있는건가?~~"
"
에잇
, 그냥 이 세계에 남아 있을래 ~~"
"옷장 속 다른 세계
보다
집사도 있고, 맛있는 간식도 주는
이 세계가 더 좋다옹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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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람
반려동물 분야 크리에이터
매일 매일 조금씩 자라가는 나무 처럼, 저도 조금씩 자라 갑니다. 직장생활을 하며, 함께 사는 고양이 이야기, 대안학교 이야기, 일상 생활의 이야기들을 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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