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될 줄 알았는데...

by 주아

약간의 다리 통증이 발생되어

운동으로 풀어보고 싶었다.


먼저 운동복을 챙겨 입고,

공원 한 바퀴 도보를 계획 후

집을 나섰다.


걷다 보니 뛰고 싶었는데

몸 컨디션 체크를 위해 참고 걸었다.


20분 여분을 걷는데

통증이 있던 우측 허벅지 보다

좌측 발목에서 약간의 통증이 느껴졌다.


오랜만에 운동을 해서 그런 거야라고

생각하고 더 걸었다.

약 40여분을 걸었더니 공원 반바퀴를 돌았다.


이제 남은 반바퀴...

몸을 풀고 가볍게 뛰었다.

될 줄 알았는데 몸이 무겁다는 걸 느끼고,

몸의 무거움 때문에 좌측 발목에

통증이 더 해졌다.


다시 걷고, 또다시 살짝 뛰고,

의자가 나오면 잠시 쉬고,

될 줄 알았는데 아쉽다.


뛰고 걷는 사람들을 보니 부럽다.

건강은 건강할 때 챙기라는

선배님들의 말씀이 떠오른다.


새롭게 시작하는 달의 첫날이라

아침부터 용기를 내고 나왔는데

건강을 되찾고 싶어 나왔는데

다른 쪽의 통증 추가로 인해

잠시 쉬어야겠다는 생각이 든다.


돌이켜보니 부모님/선배님들의

말씀이 이제는 보약이었다고 느낀다.


나보다 먼저 그리고 더 많은 세월을

살아오신 선배님들이 생각난다.


오늘의 지금 내 배역은

운동하다 다친 엑스트라 같다.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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