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은 미소와 큰 행복

by 주아

적재적소라는 뜻을 사전에서 찾아보았다.

'알맞은 인재를 알맞은 자리에 씀

또는 그런 자리'라고 기록되어 있다.


선물의 적재적소는 무엇일까?

'상대에게 필요한 물건이나 마음을 전하는 것'

이라고 생각할 수 있을 것 같다.


어느 날 문득 이런 생각이 들었다.

나의 월급은 나 자신이 고생했다는 결과로써

지급받게 되는 돈일까?

나와 같이 일하는 동료는 어떻게 생각할까?


업무를 하다가 주변을 돌아보았다.

열심히 일하시는 주변 동료분들이 눈에 들어왔다.

회사를 위해, 자신을 위해, 또 나를 위해...

열심히 일하시는 모습이 너무 고마웠다.


이번 추석 연휴 전날,

야간근무를 하면서 고마운 생각에

그날 근무하시는 모든 분들께 음료수를 한 병씩

전달해 드렸는데 나 자신의 업된 기분을 느꼈다.

이런 게 상대를 통해 나 자신의 기분도 좋아질 수

있다는 그런 말을 느낀 하루였던 것 같아.


엊그제 같이 일할 동료를 위해

따뜻한 핫팩을 구매하고,

어제는 배송받은 핫팩 하나하나에

작은 메시지를 담아 다시 포장을 했다.


메시지 하나를 담는데 왜 미소가 지어지는지

작은 선물하나를 준비하는데

나에게는 큰 행복을 얻을 수 있게 되는 것 같다.


오늘 야간근무를 하면서

하나씩 전해 주고자 하는데

내일 아침에 최저 기온 0 도라고 한다.

마침 핫팩이 딱 필요한 시기와 맞는 것 같다.


과연 받는 분들은 어떤 마음일지 모르지만

누군가가 느끼는 따뜻함을 생각하면

그냥 미소가 생기면서 기분이 좋다.


"날씨는 춥지만, 마음은 따뜻한 하루 보내세요"

핫팩 하나하나에 이 메시지를 붙여줬다.

따뜻함이 전해지기 바란다. ^^


누군가 이런 말을 했다.

"내 월급을 주는 이는 내 옆 동료이다."

맞는 말인 것 같다.

동료가 있기에 같이 열심히 일을 할 수 있고,

열심히 함으로써 회사 이익에도 도움이 된다.


나는 '함께'라는 단어를 좋아한다.

'백지장도 맞들면 낫다'는 말처럼

혼자보다는 함께하는 것이 더 쉽고 즐겁다.

내 동료에게 감사함을 느끼고 행복을 얻는

이런 분위기가 너무 좋은 것 같다.


행복은 먼 곳에 있지 않다는 말을

요즘 다시 한번 느끼게 되는 것 같다.

'열심히 일한 당신 떠나라' 보다는

'열심히 일한 당신 덕분에 행복합니다."로

나는 바꾸고 싶다. ㅎㅎㅎ


문득 매달마다 받은 월급 중 일부를

회사 동료 분들께 보답하는 비용으로

사용하면 어떨까란 생각을 하게 된다.

선물의 의미를 다시 한번 생각하게 되는

아주 고마운 시기를 보내는 것 같다.


힘들 때일수록 나에게 격려와 위로,

그리고 힘을 주는 모든 이들에게

진심으로 감사함을 전하고 싶다.


요즘 날씨가 추워지는 시기인데

주변 동료분들을 통해

마음은 따뜻하다 못해 뜨거운

하루를 보내는 것 같아 미소가 지어진다.


미소를 지으면 행복을 얻게 되고,

그 행복은 다른 이들에게 전달을 함으로써

함께 즐겁고 행복한 하루를 보내게 되는 것 같다.

오늘의 하루는 얼마나 행복할지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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