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풍으로 유명한 콜로라도 주에는
록키 마운틴, 그레잍 샌듄스, 블랙 캐년, 메사 버드
이렇게 모두 네 개의 국립공원이 있다.
이 가운데서도 메사 버드는
이곳에서 수 백년 동안 살아오던
푸에블로 원주민들이 갑자기 사라진 전설이 있는
가장 독특하면서도 미스터리(mystery)한 국립공원이다.
푸에블로 원주민들이
그들이 힘들게 마련한 보금자리를 놔두고
황급히, 혹은 홀연히 떠난 이유가 무엇일까?
Mesa Verde는
콜로라도 고원에 위치해 있으며
평균 해발이 7천ft(약 2,135m)로써
그랜드 캐년의 South Rim과 높이가 거의 비슷하다.
메사 버드(혹은 메사 베르데)에
거주했던 원주민들은 고대 Pueblo인들이었는데
그들은 지금은 잘 사용되지 않는 말인 아나사지인들과 동일인이었다.
Anasazi란 말은
나바호 사람들에게서 나온 말인데
이방인, 혹은 적(enemy)이라는 부정적인 이미지가 있어서
people이라는 뜻의
Pueblo 라는 말을 사용한다.
물로 푸에블로라는 말에는 town, village라는 뜻도 있다.
이곳에 푸에블로 원주민들이
살기 시작한 때는 주후 약 550년경,
그러니까 지금으로부터 약 1,500년전부터였다.
푸에블로 원주민들은
지금의 호피, 타오스, 아코마, 주니, 라구나,
산 일데폰소 원주민들의 조상으로 알려져 있다.
오늘날 이들은 호피를 제외한
나머지 모든 원주민들은 뉴멕시코에 거주하고 있다.
푸에블로인들은
주후 약 550 년경부터 750년 사이에
땅에 구덩이를 파고 나무나 천막으로 지붕을 이은 Pit house라는 집을 짓고 살았다.
그러다가 건축 기술이 발달하여
1,000년경부터 보다 정교한 집을 짓기 시작했는데
1,150년 경부터 이 지역으로 와서 절벽 아래에 집을 짓기 시작했다.
그래서 이들이 지은 집을 Cliff Palace,
그리고 이들을 통칭하여 Cliff Dwellers 라고 불렀다.
메사 버드에서 발견된
대부분의 절벽 거주 지역은
1,190년에서부터 1,270 사이에 지어졌는데
가장 큰 절벽 지역은 방이 150개나 구비되어 있었다.
이들은 이 지역에서
사냥이나 옥수수와 호박,
콩 등의 농사로 생계를 이어갔다.
그러다가 이들은 1,300년경
뉴멕시코의 차코인들처럼 갑자기
그들이 살던 지역을 버리고 떠났는데
가뭄이 들어서,
또는 더 나은 삶을 위해서,
혹은 적들의 침입을 피해서라는 주장들이 있는데
최근 들어 주목받는
독특한 이론 가운데 하나는
이들이 거인족들의 침입을 피해 이주했다는 설이다.
지금까지 북미 지역에서는
1,000건이 넘는 거인들의 유골이 발굴되었는데
그 중 키가 가장 큰 거인은 놀랍게도 18ft인 약 5m 40cm였다
아래 싸이트 참조
https://www.ancient-origins.net/unexplained-phenomena/top-ten-giant-discoveries-north-merica-005196
메사 버드에 살던 원주민들은
이들 거인들의 공격으로부터 살아남기 위해
콜로라도 지역에서 남쪽인 뉴멕시코로 이동했다는 것이다.
고대 푸에블로 사람들은 가고 없지만
그들의 후손들은 지금도 뉴멕시코 지역 곳곳에서
그들만의 독특한 문화와 전통을 고수하며 살아가고 있다.
더 많은 사진을 보시려면⇒ https://blog.naver.com/westtou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