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투브에 맞서는 TV 예능의 생존법
A: PD가 되면 뭐 만들고 싶어요?
B: 음... ‘캐릭터 버라이어티’를 만들고 싶습니다. 캐릭터 버라이어티란... 이러쿵저러쿵
‘빛이 나는 순간순간의 기억은 황홀했지만 그걸 만들어가는 과정을 떠올리다보니 때때로 토가 쏠릴 지경이었다. 게다가 그런 건 사실, 시청자들은 알 필요조차 없는 부분이기도 하다. 소설가가 소설이나 잘 쓰면 되지, 나 사실 이거 쓰면서 되게 괴로웠다구요 어쩌구 고백해봐야 본인만 구차해질 뿐이다.’
- 나영석PD <어차피 레이스는 길다> 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