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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앙티브 Antibes Jul 27. 2024

Paris의 랜드마크와 함께한 낭만과 혁신의 만남

프랑스 파리 올림픽 개막식!!

와, 이번 파리 올림픽 개막식은 정말 상상이상으로 충격적이었습니다. 센 강을 무대로 삼은 게 진짜 획기적이었죠. 경기장에 갇혀있던 올림픽을 도시 전체로 끌어냈다는 게 인상적이었습니다. 파리 시민들도 곳곳에서 열린 이벤트에 참여하면서 올림픽의 일부가 된 것 같았어요.

센 강이라는 무대 선택도 정말 의미 있었죠. 파리의 역사와 문화가 고스란히 담긴 강 위에서 올림픽이 시작됐다는 게 뭔가 특별했어요. 게다가 해 질 무렵의 그 황금빛 조명이 어우러져서 TV로 봐도 지극히 인상적이었습니다.

파리의 유명 랜드마크들을 배경으로 한 것도 좋았어요. 에펠탑, 노트르담 성당 같은 곳들이 나오니까 프랑스의 문화와 역사를 자연스럽게 느낄 수 있었거든요. 각 장소마다 담긴 이야기들을 연결해서 보여준 것도 재미있었고요.

그리고 프랑스 문화를 총체적으로 보여준 것도 인상적이었어요. 고전부터 현대까지, 음악, 춤, 문학, 영화 등 다양한 분야를 아우르면서 프랑스의 문화적 깊이를 잘 표현한 것 같아요. 프랑스 혁명 같은 역사적 사건도 포함시켜서 프랑스의 정신을 강조한 것도 좋았고요.

기술적인 면에서도 놀라웠어요. 다양한 각도에서 촬영한 영상들이 정말 몰입감 있었거든요. 환경 보호나 다양성 존중 같은 가치들도 잘 녹여냈고, 시민들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많이 만든 것도 좋았어요.

전체적으로 봤을 때, 이번 개막식은 그냥 스포츠 행사를 넘어서 문화와 기술, 환경, 사회적 가치가 모두 어우러진 진정한 축제 같았습니다. 프랑스의 문화와 정신을 세계에 알리는 좋은 기회였던 것 같아요.




2024년 파리 올림픽 개막식에서 가장 기억에 남는 순간은 여러 가지가 있지만, 특히 선수단의 입장이 인상적이었습니다. 센 강을 따라 각국의 선수들이 배를 타고 입장하는 모습은 올림픽 역사상 처음 있는 일로, 그 자체로 혁신적이었어요.

레이디 가가의 공연과 물랭루즈의 캉캉 댄스 등 다양한 문화적 요소들이 어우러져 프랑스의 풍부한 문화유산을 세계에 알리는 장면도 기억에 남습니다. 해질 무렵의 아름다운 조명 아래에서 펼쳐진 이 모든 순간들은 파리의 낭만과 올림픽의 정신을 동시에 느낄 수 있게 해주었습니다.

또, 성화의 여정을 표현한 영상과 퍼포먼스가 중간에 들어가 하나의 거대한 '올림픽 쇼'를 구성했고, 개회식의 대미를 장식한 것은 캐나다 퀘백 출신의 팝스타 셀린 디온이었습니다. 디온은 성화 점화 이후 열기구 모양의 성화대가 올라갈 때 에디트 피아프의 '사랑의 찬가'를 에펠탑에서 불렀는데, 감동의 물결이었습니다. 특히, 2024 파리 올림픽 개막식에서 열기구는 매우 특별한 역할을 했습니다. 열기구는 개막식의 하이라이트 중 하나로서, 성화 점화와 함께 중요한 순간을 장식했습니다. 바로 개막식에서 열기구는 성화대의 역할을 했습니다. 셀린 디옹이 에디트 피아프의 사랑의 찬가를 부르는 동안, 열기구 모양의 성화대가 서서히 하늘로 올라갔습니다. 이 장면은 파리의 아름다운 야경과 어우러져 매우 인상적이었습니다. 열기구는 파리의 낭만적이고 꿈같은 분위기를 상징하며, 올림픽의 시작을 알리는 중요한 순간을 더욱 드라마틱하게 연출했습니다.

이 열기구는 단순한 장식이 아니라, 올림픽 성화가 하늘로 올라가며 전 세계에 평화와 연대의 메시지를 전달하는 상징적인 역할을 했습니다. 이는 파리 올림픽이 추구하는 혁신적이고 창의적인 개막식을 잘 보여주는 예시였습니다.

결국, 센 강을 무대로 한 이 개막식은 단순한 스포츠 이벤트를 넘어 문화와 역사, 그리고 인류의 연대감을 느낄 수 있는 특별한 경험으로 남게 되었습니다.




Le Monde에서 요약한 파리 올림픽 오프닝 이미지들입니다 (개인적으로 제일 잘 편집됐다고 생각)

https://www.youtube.com/watch?v=epOhQu-pMZQ


셀린 디온의 감동적인 공연도 한 번 보시죠^^

https://www.youtube.com/watch?v=SpeqPG85o5s


(갑자기 위 동영상이 보이지 않아서, 아래 영상으로 대체합니다. 음질은 위 영상이 더 좋습니다만..)

https://www.youtube.com/watch?v=XfcRcENIO80


"L'Hymne à l'Amour" (사랑의 찬가)의 전체 가사와 한글 번역입니다


Le ciel bleu sur nous peut s'effondrer 

Et la terre peut bien s'écrouler 

Peu m'importe si tu m'aimes 

Je me fous du monde entier 


Tant que l'amour inondera mes matins 

Tant que mon corps frémira sous tes mains 

Peu m'importent les problèmes 

Mon amour, puisque tu m'aimes 


J'irais jusqu'au bout du monde 

Je me ferais teindre en blonde 

Si tu me le demandais 

J'irais décrocher la lune 

J'irais voler la fortune 

Si tu me le demandais 


Je renierais ma patrie 

Je renierais mes amis 

Si tu me le demandais 

On peut bien rire de moi 

Je ferais n'importe quoi 

Si tu me le demandais 


Si un jour la vie t'arrache à moi 

Si tu meurs que tu sois loin de moi 

Peu m'importe si tu m'aimes 

Car moi je mourrai aussi 


Nous aurons pour nous l'éternité 

Dans le bleu de toute l'immensité 

Dans le ciel plus de problèmes 

Mon amour crois-tu qu'on s'aime? 

Dieu réunit ceux qui s'aiment 


푸른 하늘이 우리 위로 무너질 수 있고 

땅이 무너질 수도 있어요 

당신이 나를 사랑한다면 그건 중요하지 않아요 

나는 온 세상 따위 신경 쓰지 않아요 


사랑이 내 아침을 채워줄 동안 

당신의 손길에 내 몸이 떨릴 동안 

문제들은 중요하지 않아요 

내 사랑, 당신이 나를 사랑하니까요 


나는 세상 끝까지 갈 거예요 

당신이 원한다면 금발로 염색할 거예요 

당신이 원한다면 달을 따올 거예요 

당신이 원한다면 재산을 훔쳐올 거예요 


나는 내 조국을 버릴 거예요 

나는 내 친구들을 버릴 거예요 

당신이 원한다면 

사람들이 나를 비웃어도 좋아요 

나는 무엇이든 할 거예요 

당신이 원한다면 


어느 날 삶이 당신을 나에게서 앗아간다면 

당신이 죽고 나에게서 멀어진다면 

당신이 나를 사랑한다면 그건 중요하지 않아요 

왜냐하면 나도 죽을 테니까요 


우리는 영원을 가질 거예요 

광활한 푸른 하늘 속에서 

하늘에서는 더 이상 문제가 없어요 

내 사랑, 우리가 사랑한다고 믿나요? 

하느님은 사랑하는 사람들을 하나로 묶어주신답니다 


이 가사는 에디트 피아프가 그녀의 연인 마르셀 세르당을 위해 쓴 노래로, 사랑의 힘과 그 불멸성에 대해 노래하고 있습니다. 피아프의 감동적인 목소리로 불려져 많은 사람들의 사랑을 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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