앙티브 올드타운의 프로방스 시장
늘 계절 과일과 절인 올리브, 말린 햄, 올리브유, 각종 프랑스남부 양념들, 꽃, 각종 치즈, 해산물 등을 만날 수 있는 앙티브 Marché Provençal ...올드타운 입구에 위치해서 올드타운 산책을 갈 때면 늘 지나가게 되는 곳...각종 원색들이 활기참과 함께 묻어나는 Marché Provençal ...
주말에 딱히 할 일이 없는 날엔 자석에 이끌리듯이 Marché Provençal를 걷고 했다. 딱히 멀 사지 않아도, 경쾌한 삶의 현장을 느낄 수 있어서 좋았던 것 같다. 딱히 멀 사러 가진 않았어도, 돌아올 때는 두 손에 몬가가 항상 들려있었던 기억이. 시장의 마법이라고나 할까.
무엇보다 직접 재배한 야채, 과일들이 어느 수퍼마켓보다 싱싱해서 신선식품이나 요기거리 위주로 간단한 쇼핑을 했었지만, 아직도 땅에 심으면 바로 뿌리를 내릴 것 같던 야채와 붉은 빛이 정말 먹음직했던 딸기 이미지가 머리에 맴돈다.
주말엔 평소와 다르게 여러 잡동사니 및 패션 소품들도 파는 작은 장터가 앙티브 올드타운 프로방스 시장 근처에서 열린다. 날씨가 좋아져서 더 활기차 보이는 프로방스시장...
시장 주변의 올드타운 풍경도 새삼스럽게 달라보이는 주말 프로방스 시장 주변 풍경. 프랑스 남부에서는 그저 흔한 풍경의 일부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