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의 관심, 나의 관심
우리는 사역에 대해 말할 때 주님이 쓰시는 그룻에 대해 이야기합니다.
금그릇과 질그릇을 말합니다.
그릇에는 귀히 쓰는 그릇과 천히 쓰는 그릇이 있습니다.
어떤 그릇이 귀한 그릇이고 어떤 그릇이 천한 그릇일까요?
딤후2:20,21
20 큰 집에는 금과 은그릇이 있을 뿐 아니요 나무와 질그릇도 있어 귀히 쓰는 것도 있고 천히 쓰는 것도 있나니
21 그러므로 누구든지 이런 것에서 자기를 깨끗하게 하면 귀히 쓰는 그릇이 되어 거룩하고 주인의 쓰심에 합당하며 모든 선한 일에 예비함이 되리라
저는 이 말씀을 읽을 때마다 금과 은그릇은 귀히 쓰는 것이고 나무와 질그릇은 천히 쓰는 그릇이라 생각했습니다.
당연히 저는 금그릇으로 귀한 그릇이 되고 싶었습니다.
나무와 질그릇도 깨끗하기만 하면 주님이 쓰시겠지만 이 그릇들은 주님이 천히 쓰는 그릇이라 오해했습니다.
그래서 주님이 쓰시고자 할 때, 주님께 쓰임 받을 때 내가 금그릇으로 쓰이고 있는가? 질그릇으로 쓰이고 있는가? 에 집중합니다.
크고 뽀대 나는 사역을 하면서 나는 금그릇으로 쓰임 받고 싶었습니다.
하찮은 일, 사소한 일(?)을 하면서 천한 그릇으로 쓰임 받고 싶지 않았습니다.
분명 주님께 쓰임 받고 있다는 것을 알고 있으면서도 사람들로부터 존경과 인정을 받지 못하고.
아니, 어떤 때는 모욕과 무시를 당하면 한없이 비참해 지곤 했습니다.
천한그릇으로 쓰임 받고 있다고 생각했기 때문입니다.
깨끗하기만 하면 주님께 쓰임 받으니 질그릇이라도 주님께 쓰임 받으면 된다고 자위해 보지만
그래도 이왕이면 깨끗한 금그릇이 되고 싶습니다.
이 말씀 가운데 제가 잘못 이해한 것이 있습니다.
주님이 쓰시는 그릇은 모두 귀한 그릇입니다. 금은 그릇이든, 나무 질그릇이든 주님이 쓰시는 그릇은 귀한 그릇이라는 것입니다.
주님이 쓰시는 그릇을 천한그릇라 말할 수 없습니다.
천한그릇이란 깨끗하지 않은 그릇, 그리고 주님께 쓰임 받지 못하는 그릇입니다. 금은그릇이라 할지라도 더러운 그릇은 천한그릇입니다.
주님은 이 그릇이 금그릇인지, 질그릇인지는 관심도 없습니다.
다만 주님은 깨끗한 그릇만을 쓰십니다.
이 그릇이 깨끗한 그릇인지, 더러운 그릇인지 이것만을 판단하십니다.
그리고 주님이 쓰시는 그릇은 다 귀한 그릇임을 말씀하십니다(21절)
그런데 나는 금그릇인지, 질그릇인지가 중요하니 이것에 목숨 걸고 천국과 지옥을 왔다 갔다 하고 있습니다.
주님은 내가 금그릇이든, 질그릇이든 아무 상관이 없으십니다.
주님은 내가 금그릇이든, 질그릇이든 중요하지 않습니다.
그런데, 나는 내가 금그릇인지, 질그릇인지가 중요합니다.
주님은 아무 관심도 없는 것에 나는 왜 이것에 목숨 걸고 있나요?
이것이 중요해서 행복해하기도 하고 실패자가 되기도 하고...
이것이 정상인가요?
오늘 아침,
주님의 관심은 금그릇인가, 질그릇인가에 있지 않다는 것을 알았습니다.
주님의 관심은 깨끗한 그릇인가, 더러운 그릇인가에 있습니다.
깨끗한 그릇은 귀히 쓰이는 귀한 그릇이요, 더러운 그릇은 천한 그릇, 주님이 쓰시지 않는 그릇입니다.
내동갱이 쳐진 그릇, 굴러다니는 그릇...
주님은 깨끗한 그릇만을 쓰십니다. 이 그릇이 금, 은그릇이든 나무, 질그릇이든...
그래서 주님이 쓰시는 그릇은 귀한 그릇이요, 귀히 쓰시는 그릇이란 걸 새롭게 깨달았습니다.
그런데 저는 여전히 이왕이면 깨끗한 금그릇으로 쓰임 받고 싶어 하는 제 모습을 발견합니다.
이 모습은 주님의 마음에 관심 있기보다는 내 모습에 더 관심이 있는 악한 마음입니다.
주님은 내가 금, 은그릇이든, 나무, 질그릇이든 상관없는데 말입니다.
주님은 이런 것에 아무런 관심이 없으십니다.
그런데 저는 이것이 왜 이렇게 중요합니까?
아...! 버러지 같은 이 마음...ㅠㅠ
오늘 아침,
높아지고 싶고 인정받고 싶어 하는 이 마음을 회개합니다.
주님,
주님의 마음에만 집중하게 하소서
사람들이 귀히 여기는 금, 은그릇이든, 사람들이 천하게 여기는 나무, 질그릇이든 상관없습니다.
주님이 귀하게 여기는 깨끗한 그릇이 되어 주님께 귀히 쓰임 받는 깨끗한 그릇되게 하소서. 주님이 가치를 두지 않는 것에, 주님이 중요하게 여기지 않는 것에, 주님은 관심도 없는 것에 내 마음 빼앗기지 않게 하소서. 아멘.
사람들은 금, 은그릇을 귀하게 여기지만
주님은 깨끗한 그릇을 귀히 여기신다.
사람에게 집중하지 말고 하나님께 집중하라.
2018 9/17 새로운 깨달음
모든 인간은 하나님사명자로 부름 받아 이 세상을 살아갑니다.
그러나 하나님의 부름대로 사명자로 살아가는 사람과 자기 마음대로 살아가는 사람, 이렇게 이 세상에는 두 종류의 사람이 있습니다.
하나님께 부름 받아 사명자로 살아가는 사람은 귀히 쓰이는 귀한 그릇이요, 자기 마음대로 세상을 살아가는 사람은 천히쓰이는 천한 그릇이라는 깨달음을 주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