뻐스가 아닌 버스로
다양한 마케팅 기법 중, 이슈 소재를 활용한 효과를 생각하면, 오늘도 많은 현직 마케터들이 메타버스를 어떻게 사용해야할지 고민이 많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제페토에 소규모 월드를 만드는데 몇 억이 들지만, 이미 많은 회사들이 진출해서 활동을 하고 있다. 특히, 브랜딩이 중요한 브랜드사의 경우가 많다. 다양한 목적을 가지고 진출하고 있지만, 유통사의 경우 무엇을 할 수 있을 것인가? EC 플렛폼을 비추어 생각하면, 아마존과 같은 거대 종합몰에 입점하는 경우인데, 월마트/토이져러스 등의 과거 사례를 봤을 때, 그 미래는 쉽게 짐작이 가능하다.
고객을 유입하는 시대에서 고객이 있는 곳으로 가야하는 시대로의 전환 가속
BM을 고민하는 담당이 아닌, 마케터의 입장에서는 재밌는 세상이 펼쳐진 것이라고 생각된다.
기존 매장과 EC채널에서는 하지 못한 컨텐츠를 기획 할 수 있고, 블로그/소셜 미디어/자체 커뮤니티와는 또 다른 부캐들이 모인 곳에서 고객과 만날 수 있는 것이다.
200층 위에 있는 스카이 매장을 만들고, 각 종 물리 법칙을 위반한 오브젝트로 공간을 구성할 수도 있다. 이런 하드웨어적인 측면 외에도, 매장 서비스의 경우 VIP 서비스에 대한 아쉬움이 항상 존재하였다. 위치와 영업시간에 대한 제약, 1:1 케어 하지 못하는 대면 서비스 및 혼잡성 등등 한 백만가지 사유로 새로운 프로모션은 결국 할인 쿠폰과 있어보이는 워딩으로 귀결되었다. EC 서비스의 경우, 상품 상이에 대한 고객 불만에 대한 응대가 한계였다. 단순 VOC 발생을 넘어 반품 혹은 클레임으로 고객 경험악화 뿐만 아니라 영업에도 영향을 미치게 된다.
REAL TIME 실감 메타버스에서는 이런 허들이 사라지게 된다. 다중 이벤트 뿐만 아니라 모든 유저들에게 VIP 서비스를 할 수 있다. 퍼스널 쇼퍼, 맞춤 코디, 개인 피팅룸 등을 제공할 수 있다. EC에서는 실감 컨텐츠로 기대와 실체의 불일치를 해소하여, 상품 상이에 대한 문제가 사라지게 된다. (가격/보급률로 아직은 상용화 되었다고 하기 힘든 HMD 디바이스 사용 고려)
앞으로 법적, 윤리적, ROI 등 해결되어야 할 허들이 여전히 많지만, 마케터들 입장에서는 흥미로운 채널이 생긴다고 생각한다. 다양한 플렛폼에서 새로운 시도와 성공사례들이 많이 나오길 기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