꼭 하루이틀 여유를 두고 완료하세요
다음 주 정도 되면, 연구사업 신청기간이 됩니다. 각 사업에서는 신청기간 내에서 하루 이틀의 여유를 두고 신청완료 할 것을 권장하는데요, 여기에는 그럴만한 이유가 있습니다.
전국 모든 연구자가 신청하는 사업의 경우는, 그게 아니더라도 대부분의 사업의 접수기간은 겹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서버의 속도는 굉장히 느려집니다. 하루동안에 몇만 명의 신청자가 몰리기 때문이죠.
* 모든 사람이 그렇듯, 신청기간이 일주일이면 마지막날에 시스템에 접속해서 제출하는 사람이 많겠죠.
특히 과제 접수 마감일이 되면, 시스템이 느려져서 평소 같으면 30분~1시간이면 다 할 일을 2시간, 3시간이 걸리거나, 그렇게 시간을 써도 끝내지 못하는 상황도 발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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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예 서버가 다운된 상황이라고 하면, 전문기관 측에서도 모두를 구제할 수 있도록 접수기간 자체를 연장하는 대응책을 마련할 텐데요. 그게 아니라, 서버가 느려서 일부만 접수를 못했다고 한다면, 그것을 구제하지는 않을 확률이 높습니다. 연구기간 접수기간은 형평성과 관련이 크기 때문에, 기관에서도 정정하는 것은 매우 부담스러워하기 때문입니다.
게다가, 접수 마감일이 되어서 하다 보면 반드시 어떤 상황에서 막히는 상황이 발생하기 마련입니다. 생각하지 못했던 오류가 발생한다거나, 이해 안 되는 부분이 있다거나 할 텐데요. 마감일에는 전화가 폭주하기 때문에, 콜센터나 담당 부서와 전화 연결을 하기가 굉---장히 어려울 겁니다. 접수 마감시간을 앞두고, 이 부서 저부서로 계속 전화를 돌려주는 상황을 맞이하시면 마음이 조급해지실 겁니다.
이 모든 문제들을 해결하는 한 가지 방법은, 접수 마감일 최소 하루 전에는 접수를 마무리하는 것입니다. 그렇다면, 서버가 느려서 오래 걸릴 걱정도 없고, 하다가 문제가 생겼을 때도 훨씬 원활한 지원을 받을 수 있습니다. 시간에 쫓겨 전전긍긍하실 필요도 없고요.
그러해야 함에도, 접수기간 동안 매일 똑같이 빠르고 원활하고 즉각적인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없는 것이 현실이라는 점을 기억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