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카페라떼 Oct 18. 2020

디와이에서 맨리까지 비치 워킹

해변가를 따라 디와이 비치에서 맨리 비치까지

날씨 좋은 주말이면 집안에 가만히 있기에는 너무 아깝다.

금요일에 강한 바람으로 인해서 서쪽 지역은 지붕이 날아가고 집이 무너지고 절전되는 사고가 있었고

토요일에도 바람이 엄청나게 불어서 겨울이 다시 오는 게 아닌가 싶을 정도로 추웠다.


그런데 오늘은 날씨가 너무 화창해서 디와이에서 맨리까지 걷기로 했다.

이쪽 지역을 Northern beaches라고 하는데, 은근 이쪽 지역에 비치가 많다.


간신히 자리 잡은 카페에서 디와이 비치를 바라보면서, 브러치를 먹었다.

디와이(Dee Why) 클리프 리저브에서 바라본 디와이 비치 전경

멀리서 보이는 Curl Curl 비치

조금 더 걸으니 컬컬( North & South Curl Curl) 비치가 완전 잘 보인다.


오늘 친구 남자 친구가 제이가 앞장서서 우리를 이끌었다.  바위가 많아서 걷는 게 쉽지는 않았다.

제일 앞에 있는 제이, 그리고 친구의 회사 동료, 그리고 친구 제니퍼


이번에는 Fresh water beach.

이번에는 맨리 비치다.  맨리는 서핑하기 좋은 곳이라고 하더니만 역시 서핑 레슨 받는 사람들이 제법 있다.


멀리 보이는 맨리 비치 전경. 나는 개인적으로 맨리 비치보다 그 안쪽에 있는 쉘리 비치 Shelly beach를 더 좋아하는데 쉘리 비치로 가는 중간이다.

이날 날씨가 엄청 좋았는데 아래 사진에서 보면 알 수 있다. 날씨만 좋으면 다들 선탠을 하느라 정신없다.

선태을 하면서 여유롭게 책도 보고

드디어 쉘리 비치. 물살이 잔잔해서 수영하는 사람도 많고 스노클링 심지어는 스쿠버 다이빙 레슨도 한다.

쉘리 비치 하면 사람들이 떠오르는 보트 하우스 (Boat house)

좋아하는 레스토랑이다. 좋아하는 이유는 입구에 항상 이렇게 꽃장식이 있다. 이곳을 지나갈 때면 항상 궁금해해서 들려본다. 어떤 꽃을 어떻게 디자인했는지.  또 이곳은 결혼식 이벤트가 종종 열린다.

다시 맨리도 돌아와서 맥주 한잔... 아니 네 잔..

ㅎㅎㅎ 여기서 가볍게 한잔씩 하고 점심 먹으러 이동


2시쯤 됐나.. 점심으로 피자에 고구마 칩스에 칼라마리 까지..


오늘 하루 1300 칼로리를 소비했는데 또 이 점심 한 끼로 바로 빵이 됐다.

그래도 오늘 하루 즐거운 비치 워킹이었다.



매거진의 이전글 국립공원 부쉬 워킹 Royal National Park
작품 선택
키워드 선택 0 / 3 0
댓글여부
afliean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