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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주하 Nov 17. 2023

좋아하는 일 하며 행복하기

전업주부의 퍼스널브랜딩

아이들과 남편을 보내고 나만의 자유시간이 시작된다. 

오롯이 나를 위해 쓸 수 있는 시간이 있다는 것은 참 멋진 일이다.

아이들이 점점 자랄수록 육아 강도가 줄어들고 마음의 크기도 넓어진다.

넓어진 마음의 표제는 하나다.

'좋아하는 일을 하며 행복하자!'

아이들을 마주하며 함께하는 시간도 행복하지만.

'나'로 숨 쉬며 '나만의 일'을 할 때 솟아나는 새로운 에너지가 필요하다.

그리고 나는 특성상 좋아하는 일은 한없이 빠져서 하지만

하기 싫은 일은 계속 미루고 가능한 최대로 미루려 한다.

해서 나에게 '내가 좋아하는' 수식어는 중요한 부분이다.



'어떻게 좋아하는 일을 하며 행복할 수 있을까?'

이 질문은 항상 마음속 파일에 담아둔 채 수시로 열어보고

길을 찾았다. 

'내가 좋아하는 일은 무엇인가?'

글쓰기, 독서, 사진 찍기, 음악 듣기, 영화 보기...

따라오는 질문, 상념과 함께  글쓰기, 독서 같은 

루틴을 반복하며 지내왔다. 

평일 오전에는 거의 약속도 잡지 않고서,

내 속으로 침잠하며 답을 찾고 싶었다.







198p. 소셜미디어와 퍼스널 브랜딩을 적극적으로 활용해 좋아하는 일로 행복하게 일하자!

ㅡ럭키 드로우



'좋아하는 일로 행복하게 일하자!' 나와 같은 슬로건을 제시한 책을 보자

마음이 두근거렸다.


저자는 어느 날 괜찮은 연봉 조건에도 자신이 언제든 대체될 수 있는 회사의 부품 같은 존재라는 걸 깨닫고서 회사를 떠난다. 유튜브에 미국에서 인스타그램 인플루언서가 된 이야기를 올리고 6개월 만에 1억 원이 넘는 돈을 벌어들인다.

처음 만든 채널에 슬럼프가 찾아오고 새로운 인테리어 채널'마세슾'을 만들어 또 몇 개월 만에 크게 성장시킨다.


이 책을 읽고 단기간에 1억 원을 벌었다는 것에 혹한 것보다는,

진심으로 자신이 즐기는 일을 하며 행복하게 일하는 그의 에너지에 

호기심이 생겨 책을 읽어나갔다.


이 책의 핵심을 요약해보면 다음과 같다.


좋아하는 일로 행복하게 일하는 방법 3가지.

1. 나를 브랜딩 해야 한다. 

   나는 누구인지, 내가 전하고 싶은 이야기는 무엇인지, 누구에게 나의 이야기를 전하고 싶은지에 대해 생각해 본다.

2. 나의 브랜드에 맞는 나만의 콘텐츠를 기획한다.

    나는 사람들의 어떤 문제를 해결하고 어떤 필요를 채워줄 수 있을까? 질문으로부터 출발한다.

3. 콘텐츠의 일관성을 유지하고 꾸준히 여러 채널에 올린다. 세상에 나의 가치를 알린다. 





이 책을 읽고 2년간 잠자고 있던 인스타그램을 깨웠다.

내가 하고 싶은 이야기,

나만이 할 수 있는 이야기에 깊이 생각해 보았다.




내가 하고 싶은 이야기는 미니멀라이프, 자기개발(독서, 글쓰기)이다.

다른 이들과 차이점을 두고자 나만의 감성을 더한

감성 미니멀라이프,

감성 자기개발 등으로 나의 콘텐츠와 브랜드를 기획해 보았다.


'바닷가 마을에서 보내는 미니멀라이프'


나만의 브랜드를 채워갈 생각에 설렌다.





2024년도 이제 두 달이 채 남지 않았다.

2024년 나의 슬로건은 '새로운 세상으로 나가자'이다.

글을 쓰는 것을 좋아해 블로그와 브런치에 더 마음이 갔었다.

인스타그램을 다시 시작하자 잊고 있었던 취미가 다시

떠올랐다.


사진 찍기. 20대 때 2년간 포토그래퍼로 일했던 경험 때문인지

이때부터 사진 찍는 것을 좋아하게 됐다. 카메라 렌즈로

바라보는 세상은 또 다른 세상이 된다.

2024년도에는 새로운 렌즈로 새로운 세상을 보고 싶다.

기존의 관성에 묻어가는 일상이 아니라,

마음속 새로운 창을 내어 

새로운 공기를 불어 넣고 싶다.



인스타 하시는 분들이나 저와 같이 공백을 

깨고 새로이 시작하시려는 분들 인친 환영이에요 ♡ 

@puehh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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