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도 그리고 헌아식

#1 시아가 자라는 오늘들 - 12

by ㅇㅅㅅㅇ

아이는 부모의 거울이다. 아이는 부모를 따라 하고 따라 산다. 그래서 육아가 어렵다. 부모가 부모답게 살지 못하기에 육아는 어렵다. 결국 육아는 삶의 문제다. 부모가 어떻게 살아가느냐에 따라 아이도 영향을 받기 때문이다. 아이에게 부모는 절대적 영향력을 행사하기에 더욱 그렇다. 그래서 중요한 것은 좋은 부모인 척하는 것이 아니라 좋은 부모가 되고자 하는 노력이다.


시아와 함께 찬양예배를 드렸다. 시아를 안고 찬양을 불렀다. 좋았다. 궁금했다. 찬양 소리에 시아는 어떻게 반응할지, 괜찮을지 말이다. 시아는 분유를 먹고 안아주자 품에서 신나 했다. 찬양 소리가 좋은지 옹알이도 하고 발로 점프를 뛰려고 버둥거리기도 했다. 그리고는 잠들었다. 악기와 노랫소리가 큰데도 아주 편안해 보였다.


시아와 함께하는 예배, 그리고 기도

시아를 안고 나만의 예배를 드렸다. 처음 동기는 그저 시아를 위한 것이었는데 그 순간 달라졌다. 시아를 안고 그저 찬양과 예배에 집중했다. 평안했다. 그리고 함께 기도했다. 기도할 수밖에 없었다. 큰 문제가 있어서도, 위급한 상황이 있어서도 아니었다. 그저 시아를 선물과도 같이 보내주심에 대한 감사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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헌아식


그리고 주일에 헌아식을 위해 교회로 향했다. 아내는 시아를 예쁘게 차려 입혔다. 헌아식을 기다리며 나는 시아가 울지 않기를 바랐다. 시아를 안고 부모로서 헌아를 선언했다. 그리고 목사님의 기도를 받았다. 본을 보여야 한다. 내가 믿는 신앙에 본을 시아에게 보여주고, 시아에게 바른 신앙이 형성될 수 있도록 안내해주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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헌아식. 자녀를 위해 부모가 먼저 하나님께 헌신하겠다는 결단과 선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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