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실은

내 마음은 말이야

by JuheeSon
-사실은- niroo 21.08.18


주변 동료들이 짜장면을 시키면 짜장면을 먹는 게 마음 편하게 느낄 만큼 저는 주변 눈치를 많이 보는 성향입니다.

그만큼 대화를 하거나 전체 회의가 있을 때면 주제보다 사람들의 기분을 먼저 살피는 이런 저의 성향은 오랜 습 이자, 타고난 기질 이기도 하지요.


그러나 요즘은 나를 표현하고 싶은 욕구가 많이 올라오곤 합니다.

좋거나 싫음에 대해 느끼고 표현하는 것. 그것이 자연스럽고 건강하게 표현되려면, 마음을 잘 관찰하고 충분한 이해가 필요하다는 걸 절실히 느낍니다.



다른 사람을 쫓으며 튀지 않는 방향으로 달려갔던 수많은 순간들의 제 마음은 검은 모습으로 앞만 보며 달려가는 모습이에요.
그 속에서 요즘 피어나는 저의 방향과 색깔은 아직 세상의 색으로부터 희미하지만 분명한 나의 방향을 향해 이상을 보며 천천히 걸어가고 있음을 그렸습니다.
검고 구불구불한 저 아이들은 똥 같기도 하고:) 올챙이 같기도 하고, 뱀 같기도 하지요? 형태를 알 수 없는 마음 모습이에요. :)


#210818 #오늘의일기 #그림일기 #niro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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