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 can make anythingby writing
C.S.Lewis
나는 나의 사랑이 걱정되어
시작의 첫마디를 적을 수 없었다.
가슴에서 쏟아지는 무수한 감정은
담을 수 없는 파도의 크기와 같아
그릇으로 퍼담아 건네어도
마침 딱 그 모양만큼만 닿을 것이라.
마저 담지 못한 저 일렁이는 파도 같은 것은
그저 남의 것 마냥 툭 툭 툭 재워 두고
볕 마른빨래처럼 보슬히 내 사랑 건네다 본다.
'부디'
일상 속에서 보고 들은 것을 개인의 느낌과 결합하여 그림과 글로 표현 하고 있다. 특히 최근엔 팝아트를 통해 해악과 풍자를 곁들여 작업하는 것을 즐겨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