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실 답은 심장에 있다
우선순위를 정하는 방법론이란 대개 수많은 지표들 중 일부를 선택하고, 수치 및 그 중 일부에 가중치를 매겨 총합을 비교하는 식이다. 당연히 사용하는 지표, 가중치에 따라 최종 순위가 영향을 받는다.
문제는 지표 선정, 가중치 부여 등에 과정 모두에 평가자의 견해가 들어간다는 점이다. 그래서 공적인 일을 결정할 때는 최대한 많은 사람들의 의견을 반영해 방법론을 설계해야 한다.
개인적인 일을 결정할때는 이야기가 다르다. 언뜻 논리적으로 보이는 지표 선정, 수치 부여, 가중치 선정 과정 모두에 의견이 미리 포함 되버리기 때문이다.
비즈니스 스쿨에서는 엑셀을 띄워놓고 우리가 근거에 의한 논리적 결정을 내리기를 권하지만, 결국 우리는 (현란한 논리와 수치에 몸을 숨기고) 사실 심장이 원하는 것을 찾아가게 되어있는 지도 모른다.
선택의 기로앞에 서서, 조언을 들었다. 어떤 선택을 믿는다는 것은, 보이지 않는 것에 대한 확신이 있다는 것. 가보지않은 미래, 내 오늘에 달렸다. 중심은 언제나 내 자신에 있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