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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Juhn Mun Aug 27. 2022

비트코인의 현재 정리

확실히 열기가 식은 코인시장입니다. 가격 매력이 떨어지다보니 대중의 관심이 멀어진 것 같습니다. 변동성이 크고 가치 평가가 어려운 시장이니 악재에 민감한 것도 사실입니다. 다만 여전히 큰 시장규모를 유지하고 있고, 본질은 변하지 않았습니다. 미래를 확신할 수 없겠지만 결코 무시해서도 안되는 자산입니다. 


NH투자증권에서 '비트코인의 모든 것'이라는 늦었지만(?) 좋은 보고서를 발간해주었습니다. 인사이트나 미래에 대한 혜안을 기대하기 어렵지만 비트코인의 과거와 현재를 정리하기엔 좋은 자료입니다. 비트코인의 현재를 정리하는 차원에서 일부 정리해보겠습니다. 의견보다는 데이터 위주의 정리입니다. 


법정화폐 비트코인


엘살바도르는 최초로 비트코인을 법정화폐로 도입했습니다. 1년이 되어가고 있으나 현지 보도에 의하면 실사용빈도는 높지 않고, 국민대상 설문 결과도 부정적입니다. 



그럼에도 비트코인을 법정화폐로 도입할 수 있는 국가들은 여전히 존재합니다. 하이퍼 인플레이션이 있는 국가들의 통화와 비교했을 때 변동성은 유사합니다. 비트코인의 시총을 다른 통화의 M2와 비교하면 글로벌 20위 수준의 화폐입니다.



자국화폐없이 달러만 사용하는 국가들, 달러와 자국화폐를 함꼐 사용하는 국가들은 여전히 다수가 존재합니다. 설문결과 다음 엘살바도르는 파과라이, 베네수엘라, 앙궐라, 우크라이나 등이 거론되고 있습니다. 



비트코인의 전력사용량


비트코인은 전력사용이 많습니다. 소비전력은 꾸준히 우상향하고 있습니다. 국가별로 비교하면 글로벌 30위 수준의 전력소비량을 보이고 있으며, 네덜란드 다음으로 전력을 많이 소비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재생에너지 등 에너지 사용과 생산 시점이 맞지 않는 문제를 해결하는 대안이 되기도 합니다. 잉여발전 시간에 전력을 구매하고, 낮 시간대에 전력구매를 줄이는 채굴자의 등장입니다. 



자산과의 상관관계


요새 비트코인의 가격은 성장주라고 보입니다. 나스작지수와 상관관계가 높아졌고, 중앙은행의 자산증가율과 높은 상관관계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한편 물가와 상관관계는 약해 인플레이션 헤지 기능은 제대로 수행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비트코인 현물 ETF


미국에서는 비트코인 선물ETF만 거래되고 있습니다. 현물은 증권상 이슈로 아직 허가되지 않았습니다. 그러나 캐나다와 유럽에는 현물 ETF가 존재합니다. 이슈가 있고 시간은 필요하지만 현물 ETF가 일부 출시 되었다는 것에 의의를 두겠습니다.



가격변동성


비트코인의 가격은 반감기와 정부정책 등으로 크게 변동성을 보이며 우상향해왔습니다. 하락기간도 하락폭도, 다시 새로운 고점까지의 일수도 매우 긴 변동성을 보입니다. 지금의 하락기간이 길고 하락폭도 크게 느껴지지만 사실 비트코인은 원래 그런 변동성을 지닌 자산이었습니다.



반감기는 21만번째 블록이 생성되면 발생합니다. 과거에는 반감기마다 수요와 공급의 이슈로 가격이 상승했습니다. 다음 반감기에도 가격이 상승한다는 것을 확신할 수 없으나 2024년이 다음 반감기로 예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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