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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Juhn Mun May 13. 2020

<세계사를 바꾼 12가지 신소재> 사토겐타로

#북라이프 [평점 7.5 / 10.0 ]

세계사에 영향을 준 12가지 신소재에 대한 책이다. 저자가 꼽은 12가지 신소재는 금, 도자기, 콜라겐, 철, 종이, 탄산칼슘, 비단, 고무, 자석, 알루미늄, 플라스틱, 실리콘이다. 사실 현대를 사는 우리에게 위의 12가지가 신소재 일리가 없다. 이미 우리 주변을 가득 채운 흔한 재료들이기 때문이다. 이 열두 가지 재료가 없는 일상을 상상하기 힘들 정도이다. 하지만 이를 반대로 해석하면 이 신소재들의 개발이 얼마나 성공적인 지를 반증해준다

기본적으로 책은 읽기 쉽다. 간간히 재료에 대한 전문적 지식을 설명해주고 있지만 매우 쉽게 해석해놨다. 역사적 사례들도 크게 어려운 부분은 없어 생각보다 쉽게 읽을 수 있는 책이다. 분량도 270페이지로 비교적 얇은 편이니 가볍게 읽기 쉬운 교양서라 생각하고 읽으면 좋을 것 같다


P113. 놀랍게도 무려 2,000년간 인류의 곁에 있었던 종이(셀룰로스)에는 아직도 거대한 성장 잠재력이 있다. 나노 셀룰로스가 대표적 재료다. 나노 셀룰로스는 식물에서 얻은 셀룰로스 검유를 무려 수십 나노미터쯤 되는 크리고 분해한 물질인데, 이것을 굳히면 투명해진다

P191. 디스크에 코팅된 자성체를 마시한 구획으로 나누고 이 구획들을 자기화하는 것인데, 이때 N극과 S극의 방향이 1비트의 정보가 된다

P213. 우리는 신소재의 은혜를 고마워하기는 커녕 대개는 의식조차 하지 못한다. 바로 우리 곁에 있고 누구나 보면서도 의식한 적 없는 혁명, 이것이 바로 신소재의 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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