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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Juhn Mun May 23. 2021

[분석] 삼성카드

안정적인 배당 성장주

유일한 상장 카드사로 1983년부터 여신전문 금융업을 영위하고 있는 회사입니다. 주력 사업은 카드사업, 할부리스 사업입니다. 많은 분들이 카드사하면 결제 부문을 주력 수익원으로 이해하고 있지만 사실은 카드론 중심의 금융대출기업입니다. 여신전문기업이다 보니 돈을 빌려와(여신), 돈을 빌려주는 사업구조입니다. 즉 기업의 핵심은 빌려준 ①돈을 잘 갚을 수 있느냐(연체 여부), ② 얼마나 돈을 싸게 빌려올 수 있느냐(조달비용)입니다.


재무구조

최근 3년간 영업이익 및 당기순이익은 안정적으로 증가하고 있습니다. 예상 21년 PER은 12.5배로 가격 부담도 크지 않고, 배당도 안정적으로 지급하고 있는 전형적인 금융사의 모습입니다.


차트 모니터링

2017년부터 주봉을 보면 점진적으로 우하향하고 있으나 상하향 폭이 제한된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유통주식수가 많지 않고 성장성에 대한 기대가 적으니 재미없는 주가의 흐름입니다. 코로나로 인해 시장 폭락한 이전의 가격도 아직 회복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이익과 시총 비교

하지만 주가를 이익과 비교해 보면 주가 하락은 제한적일 것이라 생각합니다. 아래는 20년간 분기별 시가총액과 이익을 정리한 차트입니다. 2015년 이후 이익은 안정적으로 유지되고 있으나 시총은 하락해왔습니다. 기업의 성장성은 기대하기 힘드나 이익 실적 대비 주가는 상대적으로 저렴하다 판단됩니다. 카드사 이익의 지속성을 판단할 수 있는 주요 지표 두 가지를 정리해봐도 이익의 급격한 하락을 예상하기는 힘듭니다.


연체 잔고비율은 역대 최고이고, 카드채 스프레드는 안정적으로 유지되고 있습니다. 즉 안정적으로 대출상환이 발생하고 있고, 안정적으로 돈을 빌려오고 있는 상황입니다.

삼성카드 사업보고서 정리
배당

금융사 투자의 핵심인 배당을 점검해보면 안정적인 수익이 기대됩니다. 배당성향은 50%에 가깝고 배당수익률은 4~5% 수준입니다. 21년에도 안정적인 이익 성장, 삼성의 지배구조의 특성 등으로 배당금의 증가가 예상되는 데 현재 주가와 예상 배당금을 가정한 수익률은 5~8% 수준이 가능합니다.

현 주가 32,000원과 비교하면 전년 수준인 1,800원은 5.6%, 2,000원 6.3%, 2,200원 6.9%입니다. 2,617원의 가능성은 거의 없겠지만 제가 예상한 당기순이익과 작년도 배당성향 48.2%를 감안한 배당금입니다. 이때 예상 수익률은 8.2%입니다.


최종 정리

 현재 주가가 이익 대비 비싸지 않아 가격 하방위험이 크지 않다는 것 , ② 6% 내외의 배당수익률(최소 5.6%)이 기대된다는 점이 가장 큰 포인트인 것 같습니다. 아주 큰 수익은 기대하기 힘들겠지만 기대수익률을 낮추고 접근하기엔 괜찮은 종목이라 생각합니다.



저의 투자 의사결정을 기록하고 추후 투자 결과를 바탕으로 스스로 반성하기 위해 기록한 자료입니다. 자료를 읽어주시는 어느 분이든 자유롭게 의견을 달아 주시면 감사히 받아들이겠습니다. 또한 저는 아주 부족한 개미투자자입니다. 제가 기록한 이 내용이 종목추천이 될 수는 없습니다. 이 점은 참고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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