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제 따뜻해질까, 마음도 날씨도

by 천재손금

봄은 한창인데,
이상하게 아침저녁으론 아직 춥다.
햇살은 길어졌지만, 마음은 따라가지 못한다.
변해야 한다는 건 알지만,
아직은 그냥, 그대로 머물고 싶은 날들이 있다.

요즘은 계절도, 사람도
확 바뀌는 게 당연하다는 듯 급하다.
어제는 괜찮았는데,
오늘은 벅차고, 괜히 서운하고, 어쩐지 조용하다.
그래서 자꾸만 생각하게 된다.


“이러다 훅 더워지지 말고, 따스이 따스이 가자.”



나는 안다.
결국엔 익숙해지고,
다 지나가고,
괜찮아질 거라는 걸.

그래도 오늘만큼은,
마음이 기온처럼 덜컥 떨어지지 않기를 바란다.

,,,
부디, 오늘 하루는
조금 따뜻했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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